이상화, 1000m 한국신 ‘올림픽 2연패 시동’

입력 2013.09.22 (21:01) 수정 2013.09.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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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3-2014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00m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이상화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폴 클래식'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66의 기록으로 크리스틴 네스빗(캐나다·1분14초49)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상화의 기록은 올해 1월 세계스프린트 선수권대회(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1분14초19)을 0.53초 단축한 것이다.

'폴 클래식'은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자체적으로 여는 대회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직접 주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에 참가한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ISU는 이 대회에서 나온 기록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해준다.

대한빙상경기연맹도 이상화의 기록을 공식 한국 기록으로 인정한다.

지난 시즌 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빙속 여제로 우뚝 선 이상화는 새 시즌을 앞두고 주종목이 아닌 1,000m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소치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화는 이날 열린 여자 500m에서도 37초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상화와 함께 여자 1,000m에 출전한 김현영(한국체대)도 1분15초11의 주니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3위에 올랐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모태범(대한항공)도 34초63의 기록으로 우승, 새 시즌을 향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대표팀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35초09로 3위에 올랐고 이강석(의정부시청)도 35초12의 기록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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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1000m 한국신 ‘올림픽 2연패 시동’
    • 입력 2013-09-22 21:01:49
    • 수정2013-09-22 22:33:33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3-2014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00m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이상화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폴 클래식'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66의 기록으로 크리스틴 네스빗(캐나다·1분14초49)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상화의 기록은 올해 1월 세계스프린트 선수권대회(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1분14초19)을 0.53초 단축한 것이다.

'폴 클래식'은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자체적으로 여는 대회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직접 주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에 참가한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ISU는 이 대회에서 나온 기록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해준다.

대한빙상경기연맹도 이상화의 기록을 공식 한국 기록으로 인정한다.

지난 시즌 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빙속 여제로 우뚝 선 이상화는 새 시즌을 앞두고 주종목이 아닌 1,000m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소치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화는 이날 열린 여자 500m에서도 37초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상화와 함께 여자 1,000m에 출전한 김현영(한국체대)도 1분15초11의 주니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3위에 올랐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모태범(대한항공)도 34초63의 기록으로 우승, 새 시즌을 향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대표팀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35초09로 3위에 올랐고 이강석(의정부시청)도 35초12의 기록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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