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안방서 ‘더비’ 맨유전 4-1 완승

입력 2013.09.23 (07:13) 수정 2013.09.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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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세 골 차로 완승했다.

맨시티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3승1무1패가 된 맨시티는 승점 10을 기록, 아스널과 토트넘(이상 승점 1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첼시, 리버풀과 함께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반면 이번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2승1무2패로 20개 팀 가운데 8위로 밀렸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승부가 갈린 것은 2011년 10월 맨시티가 맨유 원정에서 6-1로 승리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맨시티는 이날 세르히오 아궤로가 혼자 두 골을 넣고, 야야 투레와 사미르 나스리가 한 골씩 보태 맨유 골문을 유린했다.

맨유는 0-4로 뒤진 후반 42분 웨인 루니가 프리킥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아스널은 스토크시티를 3-1로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4승1패를 기록해 순위표 맨 위에 자리 잡았다.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은 이날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은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간 교체 없이 활약했다.

카디프시티는 토트넘에 0-1로 졌다.

유효 슈팅 수에서 12-0으로 압도하면서도 한 골도 넣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파울리뉴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1위 아스널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한 골이 모자라 2위로 5라운드를 마쳤다.

1승2무2패를 기록한 카디프시티는 1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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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안방서 ‘더비’ 맨유전 4-1 완승
    • 입력 2013-09-23 07:13:52
    • 수정2013-09-23 09:04:41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세 골 차로 완승했다.

맨시티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3승1무1패가 된 맨시티는 승점 10을 기록, 아스널과 토트넘(이상 승점 1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첼시, 리버풀과 함께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반면 이번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2승1무2패로 20개 팀 가운데 8위로 밀렸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승부가 갈린 것은 2011년 10월 맨시티가 맨유 원정에서 6-1로 승리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맨시티는 이날 세르히오 아궤로가 혼자 두 골을 넣고, 야야 투레와 사미르 나스리가 한 골씩 보태 맨유 골문을 유린했다.

맨유는 0-4로 뒤진 후반 42분 웨인 루니가 프리킥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아스널은 스토크시티를 3-1로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4승1패를 기록해 순위표 맨 위에 자리 잡았다.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은 이날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은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간 교체 없이 활약했다.

카디프시티는 토트넘에 0-1로 졌다.

유효 슈팅 수에서 12-0으로 압도하면서도 한 골도 넣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파울리뉴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1위 아스널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한 골이 모자라 2위로 5라운드를 마쳤다.

1승2무2패를 기록한 카디프시티는 1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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