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사립대 ‘이월금’ 만 1조 원 넘어… 外

입력 2013.09.23 (07:30) 수정 2013.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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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난해 전국 사립대의 이월금 규모가 당초 잡은 예산보다 1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전국 4년제 사립대 153곳의 지난해 예산과 결산을 분석한 결과.

결산 이월금 총액은 1조 166억 원으로 예산 편성 당시 잡은 이월금보다 7.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월금이란 대학들이 해당 회계연도에 쓰지 않고 다음해로 넘기는 돈인데요.

지난해, 이월금 규모가 당초 예산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음에도 사립대들이 불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학생들의 등록금을 더 걷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인재를 남기는 곳인지 적립금을 남기는 곳인지 알 수가 없다" "높은 등록금만큼 질 좋은 교육서비스와 학생 복지 및 면학 환경을 조성하면 이해라도 할 텐데" "학생은 고객, 학교는 기업처럼 느껴지네요" "웬만한 기업보다 장사를 더 잘하는 사립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년 공휴일 67일, 12년 만에 최다

2014년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합해 총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내년부터 대체 휴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내년 추석 전날이 일요일과 겹치지만 대체 휴일제로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월 10일 수요일을 쉬게 되면서 실제 공휴일이 하루 더 늘어난 셈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추석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는 기쁜 소식" "고3과 백수에겐 우울한 소식이네요" "빨리 한 살 더 먹길 기다리는 건 어릴 적 이후 처음인 듯" "67일 다 쉴 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되려나"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불법 스팸 과태료 체납액 천억 원 이상

불법 스팸 메일을 발송해 적발된 업체로부터 징수하지 못한 과태료 체납액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과태료 상위 10개 업체의 부과액은 5억 2천만 원에 달했지만 아직까지 한군데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불법을 저질러도 버티면 그만인 세상" "불법 스팸 업체에 고작 과태료라니..." "강제성도 없는 과태료만 때리니 스팸이 없어질 리가 있나요" # "범죄자들을 통제하라고 있는 법인데, 통제조차 못하는 법이라니 허탈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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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사립대 ‘이월금’ 만 1조 원 넘어… 外
    • 입력 2013-09-23 07:33:39
    • 수정2013-09-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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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난해 전국 사립대의 이월금 규모가 당초 잡은 예산보다 1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전국 4년제 사립대 153곳의 지난해 예산과 결산을 분석한 결과.

결산 이월금 총액은 1조 166억 원으로 예산 편성 당시 잡은 이월금보다 7.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월금이란 대학들이 해당 회계연도에 쓰지 않고 다음해로 넘기는 돈인데요.

지난해, 이월금 규모가 당초 예산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음에도 사립대들이 불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학생들의 등록금을 더 걷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인재를 남기는 곳인지 적립금을 남기는 곳인지 알 수가 없다" "높은 등록금만큼 질 좋은 교육서비스와 학생 복지 및 면학 환경을 조성하면 이해라도 할 텐데" "학생은 고객, 학교는 기업처럼 느껴지네요" "웬만한 기업보다 장사를 더 잘하는 사립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년 공휴일 67일, 12년 만에 최다

2014년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합해 총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내년부터 대체 휴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내년 추석 전날이 일요일과 겹치지만 대체 휴일제로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월 10일 수요일을 쉬게 되면서 실제 공휴일이 하루 더 늘어난 셈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추석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는 기쁜 소식" "고3과 백수에겐 우울한 소식이네요" "빨리 한 살 더 먹길 기다리는 건 어릴 적 이후 처음인 듯" "67일 다 쉴 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되려나"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불법 스팸 과태료 체납액 천억 원 이상

불법 스팸 메일을 발송해 적발된 업체로부터 징수하지 못한 과태료 체납액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과태료 상위 10개 업체의 부과액은 5억 2천만 원에 달했지만 아직까지 한군데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불법을 저질러도 버티면 그만인 세상" "불법 스팸 업체에 고작 과태료라니..." "강제성도 없는 과태료만 때리니 스팸이 없어질 리가 있나요" # "범죄자들을 통제하라고 있는 법인데, 통제조차 못하는 법이라니 허탈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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