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 원점서 전면 재검토

입력 2013.09.25 (06:04) 수정 2013.09.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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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군 전력 강화를 위해 8조 3천억원을 투입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력공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최대한 빠른시일내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예상을 깨고 단독 후보인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 선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녹취>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 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부결을 결정했습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는 F-15 SE를 비롯해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 3기종이 입찰했습니다.

하지만 F-15SE만이 총사업비 8조3천억원의 한도 안의 가격을 제안해 단독후보로 상정됐습니다.

국방부는 후보 전투기의 성능 평가 외에도 북한의 핵능력과 세계 항공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대한 빨리 전투기 소요와 총사업비를 수정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소요기간을 최단기간으로 하고 전력공백을 최소화해서 전력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할계획입니다."

8조 3천억 원을 투입해 최신예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FX 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사업 본격 추진 2년 3개월만에 재추진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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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 원점서 전면 재검토
    • 입력 2013-09-25 06:05:51
    • 수정2013-09-25 0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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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군 전력 강화를 위해 8조 3천억원을 투입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력공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최대한 빠른시일내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예상을 깨고 단독 후보인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 선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녹취>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 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부결을 결정했습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는 F-15 SE를 비롯해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 3기종이 입찰했습니다.

하지만 F-15SE만이 총사업비 8조3천억원의 한도 안의 가격을 제안해 단독후보로 상정됐습니다.

국방부는 후보 전투기의 성능 평가 외에도 북한의 핵능력과 세계 항공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대한 빨리 전투기 소요와 총사업비를 수정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소요기간을 최단기간으로 하고 전력공백을 최소화해서 전력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할계획입니다."

8조 3천억 원을 투입해 최신예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FX 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사업 본격 추진 2년 3개월만에 재추진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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