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로하니 회동 없을 것…이란 측이 거절”

입력 2013.09.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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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간의 회동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68차 유엔 총회장에서 우연한 방식을 통해서라도 만나 핵개발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됐었습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바마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 간 비공식 회동이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 이란 대표단에 두 정상이 잠깐 만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이란 측이 '현 시점에서는 상황이 너무 복잡하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리는 "이란도 국내 정치역학적인 사정이 있고 이란과 미국과의 관계는 다른 서방 국가와의 관계와도 다른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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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오바마-로하니 회동 없을 것…이란 측이 거절”
    • 입력 2013-09-25 06:07:13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간의 회동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68차 유엔 총회장에서 우연한 방식을 통해서라도 만나 핵개발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됐었습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바마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 간 비공식 회동이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 이란 대표단에 두 정상이 잠깐 만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이란 측이 '현 시점에서는 상황이 너무 복잡하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리는 "이란도 국내 정치역학적인 사정이 있고 이란과 미국과의 관계는 다른 서방 국가와의 관계와도 다른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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