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美 보즈워스, 독일 베를린서 회동할 듯”

입력 2013.09.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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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세미나가 현지 시간으로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낸 스티븐 보즈워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소장과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초빙교수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즈워스 소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1기 첫해인 2009년 12월 평양을 방문한 인사라는 점에서 그가 리 부상과 회동할 경우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소식통은 "미국 정부 당국자가 참여하지 않는 민간차원의 접촉"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1.5 트랙 반관반민의 6자회담 참가국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독일을 방문한 리 부상은 다음주 중으로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 등 또 다른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접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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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용호-美 보즈워스, 독일 베를린서 회동할 듯”
    • 입력 2013-09-25 06:07:13
    국제
북한의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세미나가 현지 시간으로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낸 스티븐 보즈워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소장과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초빙교수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즈워스 소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1기 첫해인 2009년 12월 평양을 방문한 인사라는 점에서 그가 리 부상과 회동할 경우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소식통은 "미국 정부 당국자가 참여하지 않는 민간차원의 접촉"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1.5 트랙 반관반민의 6자회담 참가국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독일을 방문한 리 부상은 다음주 중으로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 등 또 다른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접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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