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복지예산 모자라 싸우지만 무상보육에서 1조 넘게 샌다” 外

입력 2013.09.25 (06:28) 수정 2013.09.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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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복지 예산 모자라 싸우지만 무상 보육에서 1조 넘게 샌다"는 기사입니다.

돈이 없어 기초연금 공약은 수정할 판에 어린이집을 가는 5살 이하 아동의 40%가 하루 7시간 이용하는데도 종일 보육료를 지원받는 등 연간 1조 원이 넘는 무상 보육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스텔스 성능 논란 속에도 어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심의에 단독 후보로 상정된 F-15SE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다수 위원의 반대로 부결됨에 따라 60대의 첨단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3.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기초연금 대상을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만으로 축소한 데 이어 국민연금 가입자는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국민연금의 성실 납부자일수록 기초 연금을 덜 받게 된다며
시민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한국일보는 화학물질 사고 때 사업장 매출의 최대 5%까지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해 새누리당과 환경부가 기업 반발을 의식해 시행령의 규제를 크게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서울신문은 혼외 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을 낸 채동욱 검찰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신속히 진실이 규명되도록 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의 검을 빼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6. 매일경제신문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가 미뤄짐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의 국내 유입이 계속되면서 최근 원화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에는 달러당 1,050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차기 전투기는 가능한 최고 성능 갖춰야"

동아일보는 "채동욱 총장은 DNA 검사 이행하고, 청와대는 사표 수리해야"

한겨레신문은 "복지 공약 파기, 내용도 형식도 실망스럽다"

한국일보는 "국회 선진화법 만들 때의 약속들 돌아보라"

서울신문은 "검찰 개혁 싹도 못 틔우고 무산시킬 텐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한국일보는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물건을 보내 시댁에 정성을 더 보이는 대신 혼수비 부담은 줄인다는 애교 예단이 최근 크게 유행하면서, 보석함에 넣은 손거울과 동전 주머니 등의 3종 세트에다 야생화 압화 편지까지, 결국 당초 취지와는 달리 예단비가 추가로 든다며, 애교 예단 유행에 신부들이 멍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이 거짓말을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피 지우는 법' 등을 검색한 기록이 경찰에 발각되면서 범행을 실토하는 등 범행에 관련된 스마트폰 검색 기록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면서 강력 범죄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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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25 06:32:05
    • 수정2013-09-25 07:42:33
    뉴스광장 1부
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복지 예산 모자라 싸우지만 무상 보육에서 1조 넘게 샌다"는 기사입니다.

돈이 없어 기초연금 공약은 수정할 판에 어린이집을 가는 5살 이하 아동의 40%가 하루 7시간 이용하는데도 종일 보육료를 지원받는 등 연간 1조 원이 넘는 무상 보육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스텔스 성능 논란 속에도 어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심의에 단독 후보로 상정된 F-15SE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다수 위원의 반대로 부결됨에 따라 60대의 첨단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3.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기초연금 대상을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만으로 축소한 데 이어 국민연금 가입자는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국민연금의 성실 납부자일수록 기초 연금을 덜 받게 된다며
시민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한국일보는 화학물질 사고 때 사업장 매출의 최대 5%까지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해 새누리당과 환경부가 기업 반발을 의식해 시행령의 규제를 크게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서울신문은 혼외 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을 낸 채동욱 검찰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신속히 진실이 규명되도록 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의 검을 빼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6. 매일경제신문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가 미뤄짐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의 국내 유입이 계속되면서 최근 원화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에는 달러당 1,050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차기 전투기는 가능한 최고 성능 갖춰야"

동아일보는 "채동욱 총장은 DNA 검사 이행하고, 청와대는 사표 수리해야"

한겨레신문은 "복지 공약 파기, 내용도 형식도 실망스럽다"

한국일보는 "국회 선진화법 만들 때의 약속들 돌아보라"

서울신문은 "검찰 개혁 싹도 못 틔우고 무산시킬 텐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한국일보는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물건을 보내 시댁에 정성을 더 보이는 대신 혼수비 부담은 줄인다는 애교 예단이 최근 크게 유행하면서, 보석함에 넣은 손거울과 동전 주머니 등의 3종 세트에다 야생화 압화 편지까지, 결국 당초 취지와는 달리 예단비가 추가로 든다며, 애교 예단 유행에 신부들이 멍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이 거짓말을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피 지우는 법' 등을 검색한 기록이 경찰에 발각되면서 범행을 실토하는 등 범행에 관련된 스마트폰 검색 기록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면서 강력 범죄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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