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피해자, 美 보잉사에 소송 추진

입력 2013.09.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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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피해자들이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다음달 쯤 손해배상 소송을 낼 전망입니다.

소송을 추진중인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사고 항공기인 B777 기종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는

어깨와 허리를 감싸는 3점식 안전벨트가 있지만, 일반석 벨트는 허리만 감싸는 2점식이라며 승객들이 상체가 크게 흔들려 다친만큼 보잉사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기체 바깥 쪽으로 터져야 하는 탈출용 미끄럼틀 8개 가운데 6개가 기체 안으로 터져 승무원 등이 다친 것도 기체 결함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승객들은 조종사들이 사고 7초 전까지 관제탑에서 경고를 받지 못한 점을 토대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관리하는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도 소송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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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사고 피해자, 美 보잉사에 소송 추진
    • 입력 2013-09-25 06:59:46
    사회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피해자들이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다음달 쯤 손해배상 소송을 낼 전망입니다. 소송을 추진중인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사고 항공기인 B777 기종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는 어깨와 허리를 감싸는 3점식 안전벨트가 있지만, 일반석 벨트는 허리만 감싸는 2점식이라며 승객들이 상체가 크게 흔들려 다친만큼 보잉사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기체 바깥 쪽으로 터져야 하는 탈출용 미끄럼틀 8개 가운데 6개가 기체 안으로 터져 승무원 등이 다친 것도 기체 결함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승객들은 조종사들이 사고 7초 전까지 관제탑에서 경고를 받지 못한 점을 토대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관리하는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도 소송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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