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구자철, 컵대회 후반전 활약

입력 2013.09.25 (07:14) 수정 2013.09.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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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경기 후반전에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부 VfR 알렌과의 2013-2014 DFB 포칼 2라운드(32강)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2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전반전만 출전한 구자철은 이날도 경기 절반을 소화했다.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알렌을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디에구의 결승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히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디에구가 페널티아크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바닥에 한 번 튀고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팀이 앞선 상황에서 구자철은 후반전 시작할 때 로드리게스와 교체 출전했다.

상대팀에 일본인 공격수 아베 다쿠마가 뛰고 있어 '미니 한일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7분 디에구의 프리킥을 팀 클로제가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달 초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24)는 3부리그의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경기에 교체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독일 무대 데뷔전을 다시 미뤘다.

얀-잉베어 칼센-브라커와 라그나르 클라반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선발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토비아스 베르너가 결승골 등 2골을 터뜨리고 사샤 묄더스가 한 골을 더해 뮌스터를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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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프스부르크 구자철, 컵대회 후반전 활약
    • 입력 2013-09-25 07:14:52
    • 수정2013-09-25 07:26:16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경기 후반전에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부 VfR 알렌과의 2013-2014 DFB 포칼 2라운드(32강)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2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전반전만 출전한 구자철은 이날도 경기 절반을 소화했다.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알렌을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디에구의 결승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히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디에구가 페널티아크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바닥에 한 번 튀고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팀이 앞선 상황에서 구자철은 후반전 시작할 때 로드리게스와 교체 출전했다. 상대팀에 일본인 공격수 아베 다쿠마가 뛰고 있어 '미니 한일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7분 디에구의 프리킥을 팀 클로제가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달 초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24)는 3부리그의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경기에 교체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독일 무대 데뷔전을 다시 미뤘다. 얀-잉베어 칼센-브라커와 라그나르 클라반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선발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토비아스 베르너가 결승골 등 2골을 터뜨리고 사샤 묄더스가 한 골을 더해 뮌스터를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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