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톱 시드 아자란카 꺾고 3회전 진출

입력 2013.09.25 (08:15) 수정 2013.09.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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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세계 랭킹 63위 윌리엄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투어 도레이 팬퍼시픽오픈(총상금 236만9천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아자란카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윌리엄스가 세계 랭킹 1,2위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2009년 윔블던 이후 4년여 만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7차례 우승한 윌리엄스는 최근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투어 대회 3회전 진출도 올해 4월 패밀리 서클컵 4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경기를 마친 뒤 "평소의 아자란카가 아니었다"며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지만 컨디션을 빨리 회복하기 바란다"고 아자란카에게 덕담을 건넸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아자란카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최근 사흘간 전혀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지금까지 아자란카와 세 차례 만나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의 3회전 상대는 시모나 할렙(18위·루마니아)이다.

22일 끝난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도 16강에 안착했다.

2번 시드의 라드반스카는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보즈니아크(376위·캐나다)를 2-0(7-6<5>, 6-0)으로 물리쳤다.

3회전 상대는 도미니카 시불코바(23위·슬로바키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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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너스, 톱 시드 아자란카 꺾고 3회전 진출
    • 입력 2013-09-25 08:15:23
    • 수정2013-09-25 08:22:01
    연합뉴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세계 랭킹 63위 윌리엄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투어 도레이 팬퍼시픽오픈(총상금 236만9천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아자란카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윌리엄스가 세계 랭킹 1,2위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2009년 윔블던 이후 4년여 만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7차례 우승한 윌리엄스는 최근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투어 대회 3회전 진출도 올해 4월 패밀리 서클컵 4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경기를 마친 뒤 "평소의 아자란카가 아니었다"며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지만 컨디션을 빨리 회복하기 바란다"고 아자란카에게 덕담을 건넸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아자란카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최근 사흘간 전혀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지금까지 아자란카와 세 차례 만나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의 3회전 상대는 시모나 할렙(18위·루마니아)이다.

22일 끝난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도 16강에 안착했다.

2번 시드의 라드반스카는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보즈니아크(376위·캐나다)를 2-0(7-6<5>, 6-0)으로 물리쳤다.

3회전 상대는 도미니카 시불코바(23위·슬로바키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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