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팀 훈련 참가…컵대회 출격 준비

입력 2013.09.25 (09:48) 수정 2013.09.25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전력 외 취급을 당한 박주영(28)이 컵대회를 앞두고 1군 훈련에 참가했다.

아스널은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과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16강)를 앞두고 훈련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실었다.

23장의 사진에는 박주영의 모습도 담겼다.

머리를 짧게 자른 박주영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혼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비고로 임대됐다 아스널로 돌아온 박주영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구하려다 실패했다.

이후 공식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하는 등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박주영이 이날 훈련에 참가하며 25일 웨스트브롬과의 캐피털원컵에 나서리라는 기대감을 부풀렸다.

특히 아스널이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웨스트브롬전 출전 선수 명단 18인에 박주영을 포함시켜 희망이 더욱 커졌다.

박주영은 2012년 3월 6일 AC밀란과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컵 대회에는 정규리그에서 그간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선수들이 나서기에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에선 현재 주포인 루카스 포돌스키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시오 월콧 역시 최근 복부를 다치는 등 공격수 공백 상태다. 이 때문에 올리비에 지루의 부담만 커졌다.

블리처 리포트는 "아스널은 올 시즌 지루에게 공격력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지루가 휴식을 원하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은 니클라스 벤트너나 박주영에게 웨스트브롬 전을 맡겨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주영, 팀 훈련 참가…컵대회 출격 준비
    • 입력 2013-09-25 09:48:58
    • 수정2013-09-25 22:07:08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전력 외 취급을 당한 박주영(28)이 컵대회를 앞두고 1군 훈련에 참가했다.

아스널은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과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16강)를 앞두고 훈련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실었다.

23장의 사진에는 박주영의 모습도 담겼다.

머리를 짧게 자른 박주영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혼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비고로 임대됐다 아스널로 돌아온 박주영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구하려다 실패했다.

이후 공식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하는 등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박주영이 이날 훈련에 참가하며 25일 웨스트브롬과의 캐피털원컵에 나서리라는 기대감을 부풀렸다.

특히 아스널이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웨스트브롬전 출전 선수 명단 18인에 박주영을 포함시켜 희망이 더욱 커졌다.

박주영은 2012년 3월 6일 AC밀란과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컵 대회에는 정규리그에서 그간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선수들이 나서기에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에선 현재 주포인 루카스 포돌스키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시오 월콧 역시 최근 복부를 다치는 등 공격수 공백 상태다. 이 때문에 올리비에 지루의 부담만 커졌다.

블리처 리포트는 "아스널은 올 시즌 지루에게 공격력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지루가 휴식을 원하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은 니클라스 벤트너나 박주영에게 웨스트브롬 전을 맡겨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