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츠의 추신수 영입 고민, 당연한 일”

입력 2013.09.25 (09:49) 수정 2013.09.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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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영입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고민은 당연한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25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추신수는 전날 홀로 메츠를 와해시켰다"며 "메츠로서는 추신수를 데리고 와야 하는 이유를 직접 본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2로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6타수 3안타에 도루 2개와 2타점을 수확해 직접 보는 앞에서 메츠의 혼을 빼놓았다.

3년 만에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도 성공하는 등 메츠에 악몽 같은 패배를 안김으로써 자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인 것이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도 "톱타자가 한 시즌 50타점에 100득점 이상을 해낸다면 리그 내에서 굉장히 생산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추신수가 충분히 가치 있는 선수임을 인정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추신수는 현재 54타점에 105득점을 쌓고 있다.

ESPN은 그럼에도 추신수는 현재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통한 '대박' 계약보다는 자신의 첫 내셔널리그 페넌트레이스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추신수도 "(계약에 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다만 매일 경기를 뛸 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는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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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N “메츠의 추신수 영입 고민, 당연한 일”
    • 입력 2013-09-25 09:49:38
    • 수정2013-09-25 09:55:47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영입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고민은 당연한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25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추신수는 전날 홀로 메츠를 와해시켰다"며 "메츠로서는 추신수를 데리고 와야 하는 이유를 직접 본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2로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6타수 3안타에 도루 2개와 2타점을 수확해 직접 보는 앞에서 메츠의 혼을 빼놓았다. 3년 만에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도 성공하는 등 메츠에 악몽 같은 패배를 안김으로써 자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인 것이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도 "톱타자가 한 시즌 50타점에 100득점 이상을 해낸다면 리그 내에서 굉장히 생산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추신수가 충분히 가치 있는 선수임을 인정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추신수는 현재 54타점에 105득점을 쌓고 있다. ESPN은 그럼에도 추신수는 현재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통한 '대박' 계약보다는 자신의 첫 내셔널리그 페넌트레이스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추신수도 "(계약에 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다만 매일 경기를 뛸 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는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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