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 다음 달 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신청

제28차 유엔총회의 각국 대표 기조연설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시작된 가운데, 북한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공식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기조연설을 신청한 때는 각국 대표 기조연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로, 기조연설을 하는 전체 유엔 회원국 가운데 끝에서 세 번째입니다.

북한 측 기조연설은 박길연 외무성 부상이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기조연설에 어떤 내용을 담을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6자회담과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