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이스라엘 모래 조각상 전시회

입력 2013.09.25 (11:06) 수정 2013.09.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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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중심 도시 텔아비브.

이곳에서 모래를 이용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높이가 무려 8미터나 되는 거대한 모래 조각상을 여러 개를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인데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네덜란드에서 온 14명의 예술가와 2명의 이스라엘 작가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아미트(모래조각가) : “뒤에 보시는 작품은 20시간 동안 작업했어요. 버섯의 왕인데 일종의 요정 같은 거예요.”

모래 조각상의 재료는 모래와 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뭉친 모래를 섬세하게 깎아서 만듭니다.

특히 전시장 한 편에 마련된 체험 코너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모래를 만지며 작은 모래 조각상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에이미(전시회 책임자) :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조각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거나 반대로 아이들이 설명을 해주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부터 만화 영화 주인공까지 작품 주제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아비아,노아,아리엘(관람객) : “저는 만화 영화 주인공 조각상이 제일 좋아요. 여기 다 모여 있어서 정말 기뻐요.”

저녁이 되자 조명을 비춘 모래 조각상이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데요.

가족이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평소 볼 수 없었던 이색 볼거리를 마음껏 즐깁니다.

<인터뷰> 엔게디(관람객) : “이 전시회는 저희에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여기 올 수 있어서 매우 좋아요.”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약 3만 원.

비싼 편이지만 하루 평균 천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을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주최 측은 내년에는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를 초청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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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25 11:10:35
    • 수정2013-09-25 13:08:27
    지구촌뉴스
이스라엘의 중심 도시 텔아비브.

이곳에서 모래를 이용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높이가 무려 8미터나 되는 거대한 모래 조각상을 여러 개를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인데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네덜란드에서 온 14명의 예술가와 2명의 이스라엘 작가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아미트(모래조각가) : “뒤에 보시는 작품은 20시간 동안 작업했어요. 버섯의 왕인데 일종의 요정 같은 거예요.”

모래 조각상의 재료는 모래와 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뭉친 모래를 섬세하게 깎아서 만듭니다.

특히 전시장 한 편에 마련된 체험 코너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모래를 만지며 작은 모래 조각상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에이미(전시회 책임자) :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조각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거나 반대로 아이들이 설명을 해주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부터 만화 영화 주인공까지 작품 주제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아비아,노아,아리엘(관람객) : “저는 만화 영화 주인공 조각상이 제일 좋아요. 여기 다 모여 있어서 정말 기뻐요.”

저녁이 되자 조명을 비춘 모래 조각상이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데요.

가족이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평소 볼 수 없었던 이색 볼거리를 마음껏 즐깁니다.

<인터뷰> 엔게디(관람객) : “이 전시회는 저희에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여기 올 수 있어서 매우 좋아요.”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약 3만 원.

비싼 편이지만 하루 평균 천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을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주최 측은 내년에는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를 초청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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