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반한 시위 척결’ 시민단체 결성

입력 2013.09.25 (14:54) 수정 2013.09.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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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특정 민족이나 외국인 등에 대한 혐오발언에 반대하는 모임인 '헤이트 스피치와 민족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이 모임은 전국에서 벌어지는 차별주의적인 시위에 반대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재일교포 3세인 신수고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과 무라야마 전 총리 등 21명이 공동 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설립 선언문에서 "재일 한국·조선인을 표적으로 하는 헤이트 스피치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런 폭력에 결연하게 대응하는 것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고 지키는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트워크는 올해 3월부터 일본 내에서 160건이 넘는 차별시위가 열린 것으로 파악하고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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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반한 시위 척결’ 시민단체 결성
    • 입력 2013-09-25 14:54:52
    • 수정2013-09-25 14:59:58
    국제
일본 도쿄에서 특정 민족이나 외국인 등에 대한 혐오발언에 반대하는 모임인 '헤이트 스피치와 민족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이 모임은 전국에서 벌어지는 차별주의적인 시위에 반대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재일교포 3세인 신수고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과 무라야마 전 총리 등 21명이 공동 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설립 선언문에서 "재일 한국·조선인을 표적으로 하는 헤이트 스피치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런 폭력에 결연하게 대응하는 것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고 지키는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트워크는 올해 3월부터 일본 내에서 160건이 넘는 차별시위가 열린 것으로 파악하고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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