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데이비스컵 결선, 첫날 프랑스 완파

입력 2013.09.25 (15:49) 수정 2013.09.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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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 테니스대표팀이 2013 주니어 데이비스컵 결선리그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손승리 코치가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단식에서 강구건(세계 주니어랭킹 93위·안동고)이 망드레쉬 라코토말랄라(546위)를 2-1(7-5, 3-6, 6-0)로 물리쳤다. 2단식에 나선 홍성찬(25위·횡성고)은 테오 푸르네리에(1천351위)에게 2-1(4-6, 6-0, 6-0)로 역전승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강구건-정윤성(대곶중)이 라코토말랄라-코렌틴 무테를 2-0(7-6<2>, 7-6<5>)으로 따돌려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주연 코치가 이끄는 여자 주니어대표팀은 첫 판에서 러시아에 1-2로 무릎 꿇었다.

1번 단식에 나선 안유진(757위·중앙여고)이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7위)에게 0-2(1-6, 1-6)로 진 한국은 2단식에서 김다빈(113위·조치원여고)이 다리야 카사트키나(5위)를 2-0(6-3, 6-4)으로 잡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에서 김다빈-안유진이 카사트키나-알렉산드라 포스펠로바에게 0-2(6<6>-7, 0-6)로 지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주니어 데이비스컵-페드컵은 16세 이하 선수들의 국가대항전이다.

지역예선을 거친 세계 16개국 남녀 주니어대표팀이 4개국씩 한 조로 묶여 조별리그를 펼쳐 각 조 1위가 4강에 오른 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프랑스,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대회 1∼3번 시드인 러시아, 일본, 미국을 피한 터라 조 1위 전망이 밝다.

반면, 지역예선에서 준우승한 여자 대표팀은 홈팀인 멕시코와 1번 시드 러시아, 5번 시드 체코와 함께 A조로 묶이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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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어 데이비스컵 결선, 첫날 프랑스 완파
    • 입력 2013-09-25 15:49:55
    • 수정2013-09-25 16:02:01
    연합뉴스
한국 남자 주니어 테니스대표팀이 2013 주니어 데이비스컵 결선리그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손승리 코치가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단식에서 강구건(세계 주니어랭킹 93위·안동고)이 망드레쉬 라코토말랄라(546위)를 2-1(7-5, 3-6, 6-0)로 물리쳤다. 2단식에 나선 홍성찬(25위·횡성고)은 테오 푸르네리에(1천351위)에게 2-1(4-6, 6-0, 6-0)로 역전승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강구건-정윤성(대곶중)이 라코토말랄라-코렌틴 무테를 2-0(7-6<2>, 7-6<5>)으로 따돌려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주연 코치가 이끄는 여자 주니어대표팀은 첫 판에서 러시아에 1-2로 무릎 꿇었다.

1번 단식에 나선 안유진(757위·중앙여고)이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7위)에게 0-2(1-6, 1-6)로 진 한국은 2단식에서 김다빈(113위·조치원여고)이 다리야 카사트키나(5위)를 2-0(6-3, 6-4)으로 잡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에서 김다빈-안유진이 카사트키나-알렉산드라 포스펠로바에게 0-2(6<6>-7, 0-6)로 지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주니어 데이비스컵-페드컵은 16세 이하 선수들의 국가대항전이다.

지역예선을 거친 세계 16개국 남녀 주니어대표팀이 4개국씩 한 조로 묶여 조별리그를 펼쳐 각 조 1위가 4강에 오른 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프랑스,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대회 1∼3번 시드인 러시아, 일본, 미국을 피한 터라 조 1위 전망이 밝다.

반면, 지역예선에서 준우승한 여자 대표팀은 홈팀인 멕시코와 1번 시드 러시아, 5번 시드 체코와 함께 A조로 묶이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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