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유방암 환자 증가”

입력 2013.09.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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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5년 생존율 91.0%…유방암학회 '한국 여성 유방암 백서' 발간

매년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젊은 유방암 환자는 줄어드는 대신 특히 50대 이상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유방암학회의 '2013 한국 여성 유방암 백서'를 보면, 최근 몇년간 30~40대 젊은 유방암 환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50대 폐경 이후 유방암 환자는 계속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06년과 2010년 사이의 연령별 유방암 환자 비율을 비교하면, 50대는 25.7%에서 29.1%로, 60대도 13%에서 14%로 각각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40대는 40%에서 37%로, 30대는 14.3%에서 12.7%로 줄었다.

급기야 2011년에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에서 폐경 후 유방암 환자 비율이 절반이 넘는 51.3%를 기록했다.

유방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검진율 상승 덕분에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법의 발전으로 여성의 상징을 잃는 일은 감소했다.

2000년 27.9%에 불과하던 유방보존술이 2011년 65.7%로 증가함으로써 절반 이상의 환자가 유방을 보존했다.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도 2006~2010년 91.0%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유방암 환자 10명 중 9명이 유방암 진단에도 생존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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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이상 유방암 환자 증가”
    • 입력 2013-09-25 16:54:04
    연합뉴스
유방암 환자 5년 생존율 91.0%…유방암학회 '한국 여성 유방암 백서' 발간 매년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젊은 유방암 환자는 줄어드는 대신 특히 50대 이상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유방암학회의 '2013 한국 여성 유방암 백서'를 보면, 최근 몇년간 30~40대 젊은 유방암 환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50대 폐경 이후 유방암 환자는 계속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06년과 2010년 사이의 연령별 유방암 환자 비율을 비교하면, 50대는 25.7%에서 29.1%로, 60대도 13%에서 14%로 각각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40대는 40%에서 37%로, 30대는 14.3%에서 12.7%로 줄었다. 급기야 2011년에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에서 폐경 후 유방암 환자 비율이 절반이 넘는 51.3%를 기록했다. 유방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검진율 상승 덕분에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법의 발전으로 여성의 상징을 잃는 일은 감소했다. 2000년 27.9%에 불과하던 유방보존술이 2011년 65.7%로 증가함으로써 절반 이상의 환자가 유방을 보존했다.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도 2006~2010년 91.0%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유방암 환자 10명 중 9명이 유방암 진단에도 생존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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