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감독 영화, 국가기록원서 영구보존

고 신상옥 감독의 영화가 국가기록원에 영구보존됩니다.

국가기록원은 오늘 경기도 성남시 나라기록관에서, 원로영화배우 최은희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필름 기증식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신 감독이 1960년 연출한 '로맨스 빠빠'와 1964년작 '벙어리 삼룡' 등 영화 50편과 신 감독이 제작한 영화 24 편 등 모두 74편입니다.

'로맨스 빠빠'는 영화배우 신성일 씨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서민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유머와 위트를 곁들어 다룬 영홥니다.

국가기록원은 영화 등 시청각기록물이 시대상과 사회상을 반영하는 중요기록물인 만큼,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