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화장치 27일 재가동

입력 2013.09.25 (16:57) 수정 2013.09.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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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가 27일 재가동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내 방사성물질 정화 설비 3개 라인 중 1개의 시험 운전을 27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2개 라인도 다음달과 11월 순차적으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3월 정화설비 시험운전을 시작했지만 약제로 장비가 부식해 구명이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가동을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했습니다.

이 정화시설은 하루 최대 5백 톤의 오염수에서 62 종류의 방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방사성 삼중수소'를 없애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1차 정화 뒤 걸러지지 않은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바다로 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로 가는 오염수 양이 하루 4백톤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탱크 안에는 35톤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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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화장치 27일 재가동
    • 입력 2013-09-25 16:57:21
    • 수정2013-09-26 08:55:26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가 27일 재가동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내 방사성물질 정화 설비 3개 라인 중 1개의 시험 운전을 27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2개 라인도 다음달과 11월 순차적으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3월 정화설비 시험운전을 시작했지만 약제로 장비가 부식해 구명이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가동을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했습니다.

이 정화시설은 하루 최대 5백 톤의 오염수에서 62 종류의 방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방사성 삼중수소'를 없애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1차 정화 뒤 걸러지지 않은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바다로 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로 가는 오염수 양이 하루 4백톤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탱크 안에는 35톤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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