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또 한국인 피살…올 들어 9번째

입력 2013.09.25 (19:12) 수정 2013.09.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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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살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쨉니다.

최근 한국인 피살 사건이 잇따르자 대사관측은 필리핀 경찰에 전담팀 구성 등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시티에서 여행사를 하는 40살 정모씨가 지난 23일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씨는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남동생이 지인들에게 방문을 요청해 사망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씨의 얼굴에 둔기 상처가 있고 금품 등이 사라진 흔적이 없어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사무실 주변의 CCTV 화면을 입수해 방문자들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살된 것은 9월에만 두 번째이고 올 들어서는 9번쨉니다.

최근 한국인 피살 사건이 잇따르자 대사관측은 필리핀 경찰에 전담팀 구성 등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대사관측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 필리핀 관계당국과 회의에서 한국인 피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필리핀 경찰은 올들어 발생한 한국인 피살 사건 가운데 지난 4월 임모씨 사건의 범인만 검거했을 뿐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는 수사의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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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또 한국인 피살…올 들어 9번째
    • 입력 2013-09-25 19:13:19
    • 수정2013-09-25 19: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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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살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쨉니다.

최근 한국인 피살 사건이 잇따르자 대사관측은 필리핀 경찰에 전담팀 구성 등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시티에서 여행사를 하는 40살 정모씨가 지난 23일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씨는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남동생이 지인들에게 방문을 요청해 사망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씨의 얼굴에 둔기 상처가 있고 금품 등이 사라진 흔적이 없어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사무실 주변의 CCTV 화면을 입수해 방문자들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살된 것은 9월에만 두 번째이고 올 들어서는 9번쨉니다.

최근 한국인 피살 사건이 잇따르자 대사관측은 필리핀 경찰에 전담팀 구성 등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대사관측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 필리핀 관계당국과 회의에서 한국인 피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필리핀 경찰은 올들어 발생한 한국인 피살 사건 가운데 지난 4월 임모씨 사건의 범인만 검거했을 뿐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는 수사의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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