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야구 한 맺힌’ 흙 속 진주 찾기
입력 2013.09.25 (21:47)
수정 2013.09.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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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 10구단 KT위즈가 선수 공개 선발을 개최해 흙 속 숨은 진주 발굴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금이라도 먼저 들어오려고 이를 악물고 뜁니다.
오늘만을 기다렸다는 듯 표정엔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대부분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 제 2의 야구 인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인터뷰> 강성민 : "쉬었다가 다시 뛰니까 힘들지만 이제 다시 선수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각기 다른 야구 모자를 쓰고 온 만큼, 지원자들의 사연도 다양합니다.
지난 2004년 신인 지명 2라운드 1순위로 LG에 입단한 강창주는 어깨 부상으로 야구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먹고 살기 위해 방송 보조 출연 등 안 해본 일이 없지만, 야구의 꿈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방송에서 시체처럼 누워 있는 역할 많이 했거든요...야구에 대한 미련 못 버려서 마지막 도전 왔습니다"
지원자 60여 명 가운데 10명 정도가 신고 선수로 뽑힐 예정이지만, 언제 낙오될 지 모르는 치열한 경쟁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조범현(감독) : "전부 다 뽑아서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까 열심히 하고 눈빛도 살아있는 선수들을 우선으로 볼까 합니다."
내년 2군 리그에 합류하는 KT는 선수 선발을 마무리한 뒤 남해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프로야구 제 10구단 KT위즈가 선수 공개 선발을 개최해 흙 속 숨은 진주 발굴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금이라도 먼저 들어오려고 이를 악물고 뜁니다.
오늘만을 기다렸다는 듯 표정엔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대부분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 제 2의 야구 인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인터뷰> 강성민 : "쉬었다가 다시 뛰니까 힘들지만 이제 다시 선수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각기 다른 야구 모자를 쓰고 온 만큼, 지원자들의 사연도 다양합니다.
지난 2004년 신인 지명 2라운드 1순위로 LG에 입단한 강창주는 어깨 부상으로 야구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먹고 살기 위해 방송 보조 출연 등 안 해본 일이 없지만, 야구의 꿈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방송에서 시체처럼 누워 있는 역할 많이 했거든요...야구에 대한 미련 못 버려서 마지막 도전 왔습니다"
지원자 60여 명 가운데 10명 정도가 신고 선수로 뽑힐 예정이지만, 언제 낙오될 지 모르는 치열한 경쟁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조범현(감독) : "전부 다 뽑아서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까 열심히 하고 눈빛도 살아있는 선수들을 우선으로 볼까 합니다."
내년 2군 리그에 합류하는 KT는 선수 선발을 마무리한 뒤 남해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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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구단 KT, ‘야구 한 맺힌’ 흙 속 진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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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5 21:48:33
- 수정2013-09-25 22:05:24
<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 10구단 KT위즈가 선수 공개 선발을 개최해 흙 속 숨은 진주 발굴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금이라도 먼저 들어오려고 이를 악물고 뜁니다.
오늘만을 기다렸다는 듯 표정엔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대부분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 제 2의 야구 인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인터뷰> 강성민 : "쉬었다가 다시 뛰니까 힘들지만 이제 다시 선수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각기 다른 야구 모자를 쓰고 온 만큼, 지원자들의 사연도 다양합니다.
지난 2004년 신인 지명 2라운드 1순위로 LG에 입단한 강창주는 어깨 부상으로 야구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먹고 살기 위해 방송 보조 출연 등 안 해본 일이 없지만, 야구의 꿈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방송에서 시체처럼 누워 있는 역할 많이 했거든요...야구에 대한 미련 못 버려서 마지막 도전 왔습니다"
지원자 60여 명 가운데 10명 정도가 신고 선수로 뽑힐 예정이지만, 언제 낙오될 지 모르는 치열한 경쟁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조범현(감독) : "전부 다 뽑아서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까 열심히 하고 눈빛도 살아있는 선수들을 우선으로 볼까 합니다."
내년 2군 리그에 합류하는 KT는 선수 선발을 마무리한 뒤 남해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프로야구 제 10구단 KT위즈가 선수 공개 선발을 개최해 흙 속 숨은 진주 발굴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금이라도 먼저 들어오려고 이를 악물고 뜁니다.
오늘만을 기다렸다는 듯 표정엔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대부분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 제 2의 야구 인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인터뷰> 강성민 : "쉬었다가 다시 뛰니까 힘들지만 이제 다시 선수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각기 다른 야구 모자를 쓰고 온 만큼, 지원자들의 사연도 다양합니다.
지난 2004년 신인 지명 2라운드 1순위로 LG에 입단한 강창주는 어깨 부상으로 야구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먹고 살기 위해 방송 보조 출연 등 안 해본 일이 없지만, 야구의 꿈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방송에서 시체처럼 누워 있는 역할 많이 했거든요...야구에 대한 미련 못 버려서 마지막 도전 왔습니다"
지원자 60여 명 가운데 10명 정도가 신고 선수로 뽑힐 예정이지만, 언제 낙오될 지 모르는 치열한 경쟁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조범현(감독) : "전부 다 뽑아서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까 열심히 하고 눈빛도 살아있는 선수들을 우선으로 볼까 합니다."
내년 2군 리그에 합류하는 KT는 선수 선발을 마무리한 뒤 남해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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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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