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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회 대역전 7점’, 8연승 선두 굳히기
입력 2013.09.25 (21:55) 수정 2013.09.25 (22:26)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어주는 바람에 두산 베어스가 앉아서 2년 연속 '가을 야구' 참가를 확정지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를 꺾고 8연승을 달려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두 게임으로 벌리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날 패배로 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던 SK는 7년 만에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하게 됐다.

KIA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롯데를 7-1로 꺾고 최근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가 져 4위 두산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다.

8경기를 남겨놓고 59승4무57패가 된 롯데가 전 경기에서 다 이기고 현재 68승3무52패의 두산이 잔여 5경기를 다 지더라도 승률에서 두산(0.544)이 롯데(0.540)에 앞서 최소 4위 자리는 확보한다.

이로써 두산은 김진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해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것은 LG, 삼성에 이어 두산이 세 번째다.

삼성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SK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 한동민에게 석 점짜리 홈런을 맞고 끌려가던 삼성은 8회 대거 7점을 뽑아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8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고 5피안타 볼넷 하나로 2실점만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한화는 대전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선두 싸움에 한창인 LG를 8-1로 꺾었다.

한화가 시즌 처음 선발 전원 안타를 친 것도 5월 28일 LG(잠실)를 상대로였다.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대전 KIA전 이후 34일 만에 선발 출전해 7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4-0으로 앞선 7회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는 등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창식이 7⅔이닝 동안 1실점만 하는 호투로 시즌 5승(9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목동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9회 노진혁의 결승 홈런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1-0으로 제압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했더라면 안방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 문학(삼성 7-3 SK)

SK는 1회말 2사 1,2루에서 한동민의 석 점짜리 중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볼-0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의 2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가은데 펜스를 넘겨버렸다.

반면 삼성은 SK 선발 윤희상에게 꽁꽁 묶였다. 윤희상이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삼진만 11개를 빼앗겼고 3안타에 볼넷 하나를 뽑는 데 그쳤다.

하지만 8회 대타 김태완과 김상수의 연속안타로 윤희상을 물러나게 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이어 진갑용이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몸에맞는공으로 살아나가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자 박한이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1,3루 기회에서 박석민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려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SK의 가을야구 꿈이 완전히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 대전(한화 7-1 LG)

한화는 2회 1사 후 김경언의 볼넷과 김태균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대수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3루 기회에서 정범모의 내야 땅볼 때 추가 득점했고, 이후 고동진의 좌전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잡은 1사 2루 찬스에서 정범모가 중전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7회 김태균이 2사 1,2루에서 LG 다섯번째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려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8회초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다시 한점을 내주고 완패했다.

◇ 목동(NC 1-0 넥센)

노진혁의 시즌 세 번째 홈런이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연기시켰다.

경기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넥센 선발 문성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고 이어 2이닝을 던진 이정훈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역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계속되던 '0'의 행진은 9회초 NC의 마지막 공격 투아웃에서 중단됐다.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이 8회부터 넥센 마운드를 지킨 강윤구에게서 극적인 중월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낸 강윤구는 노진혁에게 당한 일격에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 광주 (KIA 8-1 롯데)

KIA가 5회 황정립과 백용환의 연속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고서 윤완주의 내야 땅볼과 신종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씩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롯데가 6회초 한 점을 따라붙자 KIA는 바로 6회말 첫 타자 이범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난 뒤 안타 하나 없이 연속 볼넷과 폭투, 희생플라이, 내야땅볼을 엮어 두 점을 더 보탰다.

8회에는 몸에맞는공과 안타,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아 김주형의 희생플라이와 이동훈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선발 임준섭은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고 시즌 4승(7패)째를 거뒀다.
  • 삼성 ‘8회 대역전 7점’, 8연승 선두 굳히기
    • 입력 2013-09-25 21:55:48
    • 수정2013-09-25 22:26:22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어주는 바람에 두산 베어스가 앉아서 2년 연속 '가을 야구' 참가를 확정지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를 꺾고 8연승을 달려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두 게임으로 벌리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날 패배로 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던 SK는 7년 만에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하게 됐다.

KIA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롯데를 7-1로 꺾고 최근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가 져 4위 두산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다.

8경기를 남겨놓고 59승4무57패가 된 롯데가 전 경기에서 다 이기고 현재 68승3무52패의 두산이 잔여 5경기를 다 지더라도 승률에서 두산(0.544)이 롯데(0.540)에 앞서 최소 4위 자리는 확보한다.

이로써 두산은 김진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해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것은 LG, 삼성에 이어 두산이 세 번째다.

삼성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SK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 한동민에게 석 점짜리 홈런을 맞고 끌려가던 삼성은 8회 대거 7점을 뽑아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8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고 5피안타 볼넷 하나로 2실점만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한화는 대전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선두 싸움에 한창인 LG를 8-1로 꺾었다.

한화가 시즌 처음 선발 전원 안타를 친 것도 5월 28일 LG(잠실)를 상대로였다.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대전 KIA전 이후 34일 만에 선발 출전해 7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4-0으로 앞선 7회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는 등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창식이 7⅔이닝 동안 1실점만 하는 호투로 시즌 5승(9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목동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9회 노진혁의 결승 홈런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1-0으로 제압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했더라면 안방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 문학(삼성 7-3 SK)

SK는 1회말 2사 1,2루에서 한동민의 석 점짜리 중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볼-0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의 2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가은데 펜스를 넘겨버렸다.

반면 삼성은 SK 선발 윤희상에게 꽁꽁 묶였다. 윤희상이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삼진만 11개를 빼앗겼고 3안타에 볼넷 하나를 뽑는 데 그쳤다.

하지만 8회 대타 김태완과 김상수의 연속안타로 윤희상을 물러나게 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이어 진갑용이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몸에맞는공으로 살아나가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자 박한이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1,3루 기회에서 박석민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려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SK의 가을야구 꿈이 완전히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 대전(한화 7-1 LG)

한화는 2회 1사 후 김경언의 볼넷과 김태균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대수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3루 기회에서 정범모의 내야 땅볼 때 추가 득점했고, 이후 고동진의 좌전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잡은 1사 2루 찬스에서 정범모가 중전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7회 김태균이 2사 1,2루에서 LG 다섯번째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려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8회초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다시 한점을 내주고 완패했다.

◇ 목동(NC 1-0 넥센)

노진혁의 시즌 세 번째 홈런이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연기시켰다.

경기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넥센 선발 문성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고 이어 2이닝을 던진 이정훈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역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계속되던 '0'의 행진은 9회초 NC의 마지막 공격 투아웃에서 중단됐다.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이 8회부터 넥센 마운드를 지킨 강윤구에게서 극적인 중월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낸 강윤구는 노진혁에게 당한 일격에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 광주 (KIA 8-1 롯데)

KIA가 5회 황정립과 백용환의 연속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고서 윤완주의 내야 땅볼과 신종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씩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롯데가 6회초 한 점을 따라붙자 KIA는 바로 6회말 첫 타자 이범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난 뒤 안타 하나 없이 연속 볼넷과 폭투, 희생플라이, 내야땅볼을 엮어 두 점을 더 보탰다.

8회에는 몸에맞는공과 안타,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아 김주형의 희생플라이와 이동훈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선발 임준섭은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고 시즌 4승(7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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