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70% 기초연금, 이젠 국회에서 일전” 外

입력 2013.09.26 (06:28) 수정 2013.09.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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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70% 기초연금, 이젠 국회에서 일전"이란 기사입니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만 국민연금과 연계해 차등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대해 민주당은 '공약 사기극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 새누리당은 '정부안 원안 통과'를 주장하고 있어, 일정 부분 여야의 타협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영유아 보육에 대한 국고 보조율을 당초 약속한 20% 포인트가 아니라 10% 포인트만 올리기로 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무상 보육 공약도 저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국가정보원이 반체제 활동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등 국내 파트 조직을 6개 분야로 전면 개편하고 정보 수집을 위한 민간과 기관에 대한 상시 출입을 없애 정치 개입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법정 관리 우려 등 동양그룹에 찾아온 위기에는 감시와 견제 기능이 전무했던 방만한 이사회의 직무 유기가 한 몫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정부가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을 파격적으로 38대 합동참모회의 의장으로 발탁한 것은 육군 출신들이 독식하고 있는 판을 깨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고가의 수입 패딩이 판매 2주 만에 품절되는 등 백화점 VIP 고객들의 매출이 최근 10%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상반기 때 경기 부진과 세무 조사 등으로 얼어붙었던 부유층 소비가 꿈틀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기초 연금 축소 국민 이해 구하려면 공무원도 고통 분담을"

중앙일보는 "'무기력'한 진영 장관 조속히 해임해야"

경향신문은 "기업 편의 봐주자고 국민 안전 외면하나"

국민일보는 "기초 연금 차등화, 소득 인정액 기준으로 해야"

세계일보는 "무리한 공약은 빨리 접는 것이 국민 위한 정치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세계일보는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990년대 초반부터 경찰에 지급된 만 천여 대의 업무용 휴대전화가 보안 장치나 신원 조회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2G용 휴대전화여서 경찰관들의 업무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아 서랍에서 잠자는 등 외면받고 있다며 꼬박꼬박 내고 있는 기본요금으로 혈세만 줄줄 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최근 인터넷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뮤지컬 당일 티켓을 반값에 판매하거나 추첨을 통해 VIP석을 내주고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주는 등의 할인 행사가 넘쳐나면서 제값 내고 뮤지컬 보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사들은 '그래도 파는 게 낫다'며 생존을 위한 자구책이라고 하지만 할인 마트도 아니고 어설픈 저가 공세가 장기적으로는 결국 제살깍기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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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70% 기초연금, 이젠 국회에서 일전” 外
    • 입력 2013-09-26 06:30:46
    • 수정2013-09-26 07:49:29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70% 기초연금, 이젠 국회에서 일전"이란 기사입니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만 국민연금과 연계해 차등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대해 민주당은 '공약 사기극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 새누리당은 '정부안 원안 통과'를 주장하고 있어, 일정 부분 여야의 타협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영유아 보육에 대한 국고 보조율을 당초 약속한 20% 포인트가 아니라 10% 포인트만 올리기로 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무상 보육 공약도 저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국가정보원이 반체제 활동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등 국내 파트 조직을 6개 분야로 전면 개편하고 정보 수집을 위한 민간과 기관에 대한 상시 출입을 없애 정치 개입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법정 관리 우려 등 동양그룹에 찾아온 위기에는 감시와 견제 기능이 전무했던 방만한 이사회의 직무 유기가 한 몫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정부가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을 파격적으로 38대 합동참모회의 의장으로 발탁한 것은 육군 출신들이 독식하고 있는 판을 깨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고가의 수입 패딩이 판매 2주 만에 품절되는 등 백화점 VIP 고객들의 매출이 최근 10%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상반기 때 경기 부진과 세무 조사 등으로 얼어붙었던 부유층 소비가 꿈틀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기초 연금 축소 국민 이해 구하려면 공무원도 고통 분담을"

중앙일보는 "'무기력'한 진영 장관 조속히 해임해야"

경향신문은 "기업 편의 봐주자고 국민 안전 외면하나"

국민일보는 "기초 연금 차등화, 소득 인정액 기준으로 해야"

세계일보는 "무리한 공약은 빨리 접는 것이 국민 위한 정치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세계일보는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990년대 초반부터 경찰에 지급된 만 천여 대의 업무용 휴대전화가 보안 장치나 신원 조회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2G용 휴대전화여서 경찰관들의 업무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아 서랍에서 잠자는 등 외면받고 있다며 꼬박꼬박 내고 있는 기본요금으로 혈세만 줄줄 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최근 인터넷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뮤지컬 당일 티켓을 반값에 판매하거나 추첨을 통해 VIP석을 내주고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주는 등의 할인 행사가 넘쳐나면서 제값 내고 뮤지컬 보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사들은 '그래도 파는 게 낫다'며 생존을 위한 자구책이라고 하지만 할인 마트도 아니고 어설픈 저가 공세가 장기적으로는 결국 제살깍기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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