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투경찰 전역…4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입력 2013.09.26 (07:26)
수정 2013.09.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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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위현장에서 시위대를 막는 전투경찰 많이 보셨죠,
이 전투경찰의 마지막 대원들이 어제 전역하면서 전투경찰 제도가 막을 내렸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경찰 3211기가 경찰청장에게 전역 신고를 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마지막 전투경찰 183명입니다.
전경 창설이래 4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녹취> 전주현(전경 전역자) : "마지막 전경이니까 제가 나가면 전경은사라지는 거니까 아쉽게...(생각합니다)"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 이후 대간첩 작전을 위해 1971년 창설된 전투경찰...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민주화 시위가 늘어나면서 주로 시위 진압에 투입됐습니다.
화염병이 난무하던 대학가 시위를 진압하다 희생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환(80년대 전경 복무자) : "돌맹이고 인도 블럭..벽돌이라던가 병... 병을 깨서 한다던가... 물론 화염병은 많이 날아왔죠..."
격동의 시기를 거쳐 질서 유지활동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군 입대 대상자가 줄어들면서 결국 지난 해 1월부터 전경 차출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32만명이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전투경찰로 복무했습니다.
경찰은 전경이 없어지더라고 의무경찰이 대간첩작전 등의 임무를 이어받기 때문에 치안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시위현장에서 시위대를 막는 전투경찰 많이 보셨죠,
이 전투경찰의 마지막 대원들이 어제 전역하면서 전투경찰 제도가 막을 내렸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경찰 3211기가 경찰청장에게 전역 신고를 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마지막 전투경찰 183명입니다.
전경 창설이래 4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녹취> 전주현(전경 전역자) : "마지막 전경이니까 제가 나가면 전경은사라지는 거니까 아쉽게...(생각합니다)"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 이후 대간첩 작전을 위해 1971년 창설된 전투경찰...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민주화 시위가 늘어나면서 주로 시위 진압에 투입됐습니다.
화염병이 난무하던 대학가 시위를 진압하다 희생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환(80년대 전경 복무자) : "돌맹이고 인도 블럭..벽돌이라던가 병... 병을 깨서 한다던가... 물론 화염병은 많이 날아왔죠..."
격동의 시기를 거쳐 질서 유지활동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군 입대 대상자가 줄어들면서 결국 지난 해 1월부터 전경 차출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32만명이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전투경찰로 복무했습니다.
경찰은 전경이 없어지더라고 의무경찰이 대간첩작전 등의 임무를 이어받기 때문에 치안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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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9-26 08:42:26
<앵커 멘트>
시위현장에서 시위대를 막는 전투경찰 많이 보셨죠,
이 전투경찰의 마지막 대원들이 어제 전역하면서 전투경찰 제도가 막을 내렸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경찰 3211기가 경찰청장에게 전역 신고를 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마지막 전투경찰 183명입니다.
전경 창설이래 4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녹취> 전주현(전경 전역자) : "마지막 전경이니까 제가 나가면 전경은사라지는 거니까 아쉽게...(생각합니다)"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 이후 대간첩 작전을 위해 1971년 창설된 전투경찰...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민주화 시위가 늘어나면서 주로 시위 진압에 투입됐습니다.
화염병이 난무하던 대학가 시위를 진압하다 희생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환(80년대 전경 복무자) : "돌맹이고 인도 블럭..벽돌이라던가 병... 병을 깨서 한다던가... 물론 화염병은 많이 날아왔죠..."
격동의 시기를 거쳐 질서 유지활동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군 입대 대상자가 줄어들면서 결국 지난 해 1월부터 전경 차출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32만명이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전투경찰로 복무했습니다.
경찰은 전경이 없어지더라고 의무경찰이 대간첩작전 등의 임무를 이어받기 때문에 치안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시위현장에서 시위대를 막는 전투경찰 많이 보셨죠,
이 전투경찰의 마지막 대원들이 어제 전역하면서 전투경찰 제도가 막을 내렸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경찰 3211기가 경찰청장에게 전역 신고를 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마지막 전투경찰 183명입니다.
전경 창설이래 4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녹취> 전주현(전경 전역자) : "마지막 전경이니까 제가 나가면 전경은사라지는 거니까 아쉽게...(생각합니다)"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 이후 대간첩 작전을 위해 1971년 창설된 전투경찰...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민주화 시위가 늘어나면서 주로 시위 진압에 투입됐습니다.
화염병이 난무하던 대학가 시위를 진압하다 희생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환(80년대 전경 복무자) : "돌맹이고 인도 블럭..벽돌이라던가 병... 병을 깨서 한다던가... 물론 화염병은 많이 날아왔죠..."
격동의 시기를 거쳐 질서 유지활동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군 입대 대상자가 줄어들면서 결국 지난 해 1월부터 전경 차출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32만명이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전투경찰로 복무했습니다.
경찰은 전경이 없어지더라고 의무경찰이 대간첩작전 등의 임무를 이어받기 때문에 치안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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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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