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조업 재개…쌀 출하 ‘불안’
입력 2013.09.26 (10:57)
수정 2013.09.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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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조업이 재개됐습니다.
또 후쿠시마 쌀도 3년 만에 출하를 시작해 일본 국민들조차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 후쿠시마 현 어민들이 출어 준비에 한창입니다.
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들이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향합니다.
지난 7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 확인된 이후 중단됐던 후쿠시마 앞바다 조업이 한 달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어민들은 어패류 100종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95개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5개도 기준치 미달이어서 조업 재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츠모토(후쿠시마 어업연맹 회장) : "후쿠시마의 맛있는 물고기를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 헛소문에 굴하지 않고 조업에 나섰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30km 내 지역에서도 3년 만에 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쌀 재배가 중단됐었지만, 방사성 물질 검출이 기준치를 밑돌면서 50% 이상의 농가가 쌀 농사를 재개했습니다.
<녹취> 마사토(히로노 마치 농업담당 과장) : "여기 쌀은 모두 검사하기 때문에 방사능 기준치를 넘는 것은 한 봉지도 출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릴 겁니다."
하루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토양도 오염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선과 쌀 출하가 재개되면서 일본 사람들조차 이걸 먹어야되는 건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조업이 재개됐습니다.
또 후쿠시마 쌀도 3년 만에 출하를 시작해 일본 국민들조차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 후쿠시마 현 어민들이 출어 준비에 한창입니다.
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들이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향합니다.
지난 7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 확인된 이후 중단됐던 후쿠시마 앞바다 조업이 한 달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어민들은 어패류 100종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95개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5개도 기준치 미달이어서 조업 재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츠모토(후쿠시마 어업연맹 회장) : "후쿠시마의 맛있는 물고기를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 헛소문에 굴하지 않고 조업에 나섰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30km 내 지역에서도 3년 만에 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쌀 재배가 중단됐었지만, 방사성 물질 검출이 기준치를 밑돌면서 50% 이상의 농가가 쌀 농사를 재개했습니다.
<녹취> 마사토(히로노 마치 농업담당 과장) : "여기 쌀은 모두 검사하기 때문에 방사능 기준치를 넘는 것은 한 봉지도 출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릴 겁니다."
하루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토양도 오염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선과 쌀 출하가 재개되면서 일본 사람들조차 이걸 먹어야되는 건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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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조업 재개…쌀 출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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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9-26 1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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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조업이 재개됐습니다.
또 후쿠시마 쌀도 3년 만에 출하를 시작해 일본 국민들조차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 후쿠시마 현 어민들이 출어 준비에 한창입니다.
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들이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향합니다.
지난 7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 확인된 이후 중단됐던 후쿠시마 앞바다 조업이 한 달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어민들은 어패류 100종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95개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5개도 기준치 미달이어서 조업 재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츠모토(후쿠시마 어업연맹 회장) : "후쿠시마의 맛있는 물고기를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 헛소문에 굴하지 않고 조업에 나섰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30km 내 지역에서도 3년 만에 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쌀 재배가 중단됐었지만, 방사성 물질 검출이 기준치를 밑돌면서 50% 이상의 농가가 쌀 농사를 재개했습니다.
<녹취> 마사토(히로노 마치 농업담당 과장) : "여기 쌀은 모두 검사하기 때문에 방사능 기준치를 넘는 것은 한 봉지도 출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릴 겁니다."
하루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토양도 오염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선과 쌀 출하가 재개되면서 일본 사람들조차 이걸 먹어야되는 건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조업이 재개됐습니다.
또 후쿠시마 쌀도 3년 만에 출하를 시작해 일본 국민들조차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 후쿠시마 현 어민들이 출어 준비에 한창입니다.
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들이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향합니다.
지난 7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 확인된 이후 중단됐던 후쿠시마 앞바다 조업이 한 달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어민들은 어패류 100종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95개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5개도 기준치 미달이어서 조업 재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츠모토(후쿠시마 어업연맹 회장) : "후쿠시마의 맛있는 물고기를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 헛소문에 굴하지 않고 조업에 나섰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30km 내 지역에서도 3년 만에 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쌀 재배가 중단됐었지만, 방사성 물질 검출이 기준치를 밑돌면서 50% 이상의 농가가 쌀 농사를 재개했습니다.
<녹취> 마사토(히로노 마치 농업담당 과장) : "여기 쌀은 모두 검사하기 때문에 방사능 기준치를 넘는 것은 한 봉지도 출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릴 겁니다."
하루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토양도 오염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선과 쌀 출하가 재개되면서 일본 사람들조차 이걸 먹어야되는 건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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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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