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잦은 ‘노후’ F-5 전투기 또 추락…조종사 탈출

입력 2013.09.26 (19:14) 수정 2013.09.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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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충북 증평에서 훈련중이던 F-5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추락 직전 조종사는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락 지점이 마을에서 불과 100여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풀 사이로 부서진 전투기 잔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화염에 검게 그을리고 곳곳에 구멍이 뚫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오늘 낮 12시 쯤 충북 증평의 한 야산에 F-5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직후, 추락 장소에서는 수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전현숙(목격자) : "나와보니까 여기서 막 연기가 뽀송뽀송나요. 그러더니 삐익하더니 저기서 쾅 소리가 다너니 그때 이제 떨어진 거에요."

전투기 조종사 이 모 대위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에 성공해 인근 공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전투기는 마을에서 불과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추락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한 시간 전, 항공 훈련을 위해 청주 기지를 이륙한 전투기가 갑자기 기체 앞부분이 위로 들리면서 추락했다며,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5 전투기는 2017년에 퇴역할 예정인 노후 기종으로 지난 2010년 4월과 6월에도 추락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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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잦은 ‘노후’ F-5 전투기 또 추락…조종사 탈출
    • 입력 2013-09-26 19:16:32
    • 수정2013-09-26 19:36:30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충북 증평에서 훈련중이던 F-5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추락 직전 조종사는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락 지점이 마을에서 불과 100여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풀 사이로 부서진 전투기 잔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화염에 검게 그을리고 곳곳에 구멍이 뚫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오늘 낮 12시 쯤 충북 증평의 한 야산에 F-5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직후, 추락 장소에서는 수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전현숙(목격자) : "나와보니까 여기서 막 연기가 뽀송뽀송나요. 그러더니 삐익하더니 저기서 쾅 소리가 다너니 그때 이제 떨어진 거에요."

전투기 조종사 이 모 대위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에 성공해 인근 공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전투기는 마을에서 불과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추락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한 시간 전, 항공 훈련을 위해 청주 기지를 이륙한 전투기가 갑자기 기체 앞부분이 위로 들리면서 추락했다며,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5 전투기는 2017년에 퇴역할 예정인 노후 기종으로 지난 2010년 4월과 6월에도 추락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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