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최측근 진영 장관의 항명…’ 外

입력 2013.09.30 (06:28) 수정 2013.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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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최측근 진영 장관의 항명, 대통령 인사 리더십 상처"란 기사입니다.

양건 감사원장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파문에 이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제 사퇴를 강행하면서 청와대와 정면 충돌해 박근혜 정부 권력 핵심에서도 불통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국회의원 재보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경기 화성갑 지역구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공천을 검토해 달라는 뜻을 새누리당에 전달했지만 당내에는 공천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이 자신의 불법 대선 개입 댓글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다음 날인 지난 4월 19일, 국가기록원에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한 유권 해석을 요청했고, 국가기록원이 대통령 기록물로 취급해야 한다며 사실상 공개 불가 의견을 밝혔는데도 국정원은 무단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 의혹을 벗지 못한 채 오늘 불명예 퇴진함에 따라 국정원 수사 등 그동안 추진해 온 개혁 노력이 물거품이 됐고, 검찰의 시계가 10개월 전으로 되돌아갔다는 얘기까지 검사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했던 공약가계부 이행을 위해서는 내년 예산에 15조 3000억 원의 관련 지출을 추가 배정해야 했지만 실제 증액은 4조 원이 축소됐다며 공약과 증세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하는 외통수 선택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국내 인력만 9만 명에 이르는 삼성전자가 내일부터 주당 40시간 근무 요건만 충족하면하루 최소 4시간만 근무해도 되는 자율 출퇴근제를 전 사업부로 확대하는 파격적인 인사 실험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문 여는 상해 자유무역지구 앞에서 위기도 못 느끼나"

중앙일보는 "예산 낭비 부르는 정부 주도의 일자리 만들기"

한겨레신문은 "총체적 난맥상 드러낸 진영 장관 사퇴 파동"

한국일보는 "CP 발행 근본 문제점 일깨운 동양그룹 사태"

세계일보은 "늘어난 공직 비위, 국회가 '김영란법' 원안 되살려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15일, 평양 국제역도경기 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참관했다고 마지막으로 동정이 보도됐던 부인 이설주가 보름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설주의 과거와 관련된 뒤숭숭한 추문설 이후로, 집권 2년차의 체제 안정을 위해 군부 장악과 경제 건설 등에 공을 들이던 김정은 위원장이 돌출 변수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 무좀약이 에이즈를 완치한다는 사실을 미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밝혔다며, 애초 치료 목적과는 다른 부작용이 대박 치료제로 탄생했던 비아그라와 보톡스처럼 무좀약의 변신이 20조 원에 이르는 에이즈 치료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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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30 06:31:51
    • 수정2013-09-30 0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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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입니다.

"최측근 진영 장관의 항명, 대통령 인사 리더십 상처"란 기사입니다.

양건 감사원장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파문에 이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제 사퇴를 강행하면서 청와대와 정면 충돌해 박근혜 정부 권력 핵심에서도 불통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국회의원 재보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경기 화성갑 지역구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공천을 검토해 달라는 뜻을 새누리당에 전달했지만 당내에는 공천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이 자신의 불법 대선 개입 댓글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다음 날인 지난 4월 19일, 국가기록원에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한 유권 해석을 요청했고, 국가기록원이 대통령 기록물로 취급해야 한다며 사실상 공개 불가 의견을 밝혔는데도 국정원은 무단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 의혹을 벗지 못한 채 오늘 불명예 퇴진함에 따라 국정원 수사 등 그동안 추진해 온 개혁 노력이 물거품이 됐고, 검찰의 시계가 10개월 전으로 되돌아갔다는 얘기까지 검사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했던 공약가계부 이행을 위해서는 내년 예산에 15조 3000억 원의 관련 지출을 추가 배정해야 했지만 실제 증액은 4조 원이 축소됐다며 공약과 증세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하는 외통수 선택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국내 인력만 9만 명에 이르는 삼성전자가 내일부터 주당 40시간 근무 요건만 충족하면하루 최소 4시간만 근무해도 되는 자율 출퇴근제를 전 사업부로 확대하는 파격적인 인사 실험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문 여는 상해 자유무역지구 앞에서 위기도 못 느끼나"

중앙일보는 "예산 낭비 부르는 정부 주도의 일자리 만들기"

한겨레신문은 "총체적 난맥상 드러낸 진영 장관 사퇴 파동"

한국일보는 "CP 발행 근본 문제점 일깨운 동양그룹 사태"

세계일보은 "늘어난 공직 비위, 국회가 '김영란법' 원안 되살려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15일, 평양 국제역도경기 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참관했다고 마지막으로 동정이 보도됐던 부인 이설주가 보름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설주의 과거와 관련된 뒤숭숭한 추문설 이후로, 집권 2년차의 체제 안정을 위해 군부 장악과 경제 건설 등에 공을 들이던 김정은 위원장이 돌출 변수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 무좀약이 에이즈를 완치한다는 사실을 미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밝혔다며, 애초 치료 목적과는 다른 부작용이 대박 치료제로 탄생했던 비아그라와 보톡스처럼 무좀약의 변신이 20조 원에 이르는 에이즈 치료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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