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간 시위 연설’ 美 공화 크루즈, 여론조사 선두

모든 미국인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 케어'에 반대해 21시간 넘게 연설 시위를 벌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당원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대권주자 가운데 선두로 나섰습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퍼블릭 폴리시 폴링을 보면 크루즈 의원은 최근 실시한 2016년 공화당 예비 대통령 후보 조사에서 당원 응답자 20%의 지지를 받아 7월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8% 포인트 급등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25일 낮 12시까지 21시간 19분 동안 마라톤 연설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