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8개 공공기관 장기근속자 퇴직자에게 순금·현금 등 지급

입력 2013.09.30 (10:23) 수정 2013.09.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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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등 국토교통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장기근속자와 퇴직자에게 순금과 현금, 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은 국토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취합 분석한 결과 8개 공공기관이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장기근속자와 퇴직자 3천4백여 명에게 순금과 현금,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데 34억여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의 경우 2008년과 2009년에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82명에게 1인당 순금 30돈, 현 소매기준으로 6백만원 상당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의 '2011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보면 장기근속자와 퇴직자 등에게 관행적으로 지급하던 과도한 기념품 예산을 편성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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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30 10:23:41
    • 수정2013-09-30 10:26:49
    경제
교통안전공단 등 국토교통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장기근속자와 퇴직자에게 순금과 현금, 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은 국토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취합 분석한 결과 8개 공공기관이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장기근속자와 퇴직자 3천4백여 명에게 순금과 현금,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데 34억여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의 경우 2008년과 2009년에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82명에게 1인당 순금 30돈, 현 소매기준으로 6백만원 상당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의 '2011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보면 장기근속자와 퇴직자 등에게 관행적으로 지급하던 과도한 기념품 예산을 편성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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