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취업자 수, 청년 취업자 첫 추월
입력 2013.09.30 (12:11)
수정 2013.09.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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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고 때문에 은퇴를 하지 못하는 노인이 늘고 있습니다.
질 낮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노인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청년 취업자를 앞질렀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는 지난해 25만8천 명, 지난 2000년 11만8천 명에 비해 2.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5.1%로 늘었습니다.
평균수명이 계속 길어지는데다 인생 후반기의 경제적 불안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렇게 취업자 연령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노인 취업자수가 청년 취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55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95만6천 명으로 2000년보다 75.4%나 급증한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오히려 30% 감소해 90만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청년층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질 낮은 고령층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노년층의 결혼과 이혼도 급증했습니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 결혼은 20년 전 188건에서 지난해 760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혼도 65세 이상 남성은 천150여 건, 여성은 500건으로 2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생활고 때문에 은퇴를 하지 못하는 노인이 늘고 있습니다.
질 낮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노인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청년 취업자를 앞질렀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는 지난해 25만8천 명, 지난 2000년 11만8천 명에 비해 2.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5.1%로 늘었습니다.
평균수명이 계속 길어지는데다 인생 후반기의 경제적 불안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렇게 취업자 연령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노인 취업자수가 청년 취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55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95만6천 명으로 2000년보다 75.4%나 급증한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오히려 30% 감소해 90만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청년층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질 낮은 고령층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노년층의 결혼과 이혼도 급증했습니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 결혼은 20년 전 188건에서 지난해 760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혼도 65세 이상 남성은 천150여 건, 여성은 500건으로 2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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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30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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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 은퇴를 하지 못하는 노인이 늘고 있습니다.
질 낮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노인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청년 취업자를 앞질렀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는 지난해 25만8천 명, 지난 2000년 11만8천 명에 비해 2.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5.1%로 늘었습니다.
평균수명이 계속 길어지는데다 인생 후반기의 경제적 불안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렇게 취업자 연령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노인 취업자수가 청년 취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55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95만6천 명으로 2000년보다 75.4%나 급증한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오히려 30% 감소해 90만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청년층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질 낮은 고령층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노년층의 결혼과 이혼도 급증했습니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 결혼은 20년 전 188건에서 지난해 760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혼도 65세 이상 남성은 천150여 건, 여성은 500건으로 2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생활고 때문에 은퇴를 하지 못하는 노인이 늘고 있습니다.
질 낮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노인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청년 취업자를 앞질렀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는 지난해 25만8천 명, 지난 2000년 11만8천 명에 비해 2.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5.1%로 늘었습니다.
평균수명이 계속 길어지는데다 인생 후반기의 경제적 불안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렇게 취업자 연령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노인 취업자수가 청년 취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55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95만6천 명으로 2000년보다 75.4%나 급증한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오히려 30% 감소해 90만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청년층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질 낮은 고령층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노년층의 결혼과 이혼도 급증했습니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 결혼은 20년 전 188건에서 지난해 760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혼도 65세 이상 남성은 천150여 건, 여성은 500건으로 2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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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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