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치과 하루 평균 2곳…3년새 2,321곳 폐업

입력 2013.09.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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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하루 평균 2곳의 치과가 폐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개원 전문 회사 MI컨설팅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0∼2012년 전국 시도별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로 문을 연 치과의원 3천444개, 영업을 중단한 치과는 2천321곳으로 나타났다.

즉 연평균 773개의 치과가 폐원한 것으로 하루 평균 2개꼴로 문을 닫은 셈이다.

연도별로는 2010년에는 1천176개의 치과가 신규 개원한 반면 737개는 폐원했고, 2011년에는 개원 1천107개, 폐원 730개, 2012년엔 개원 1천161개, 폐원 854개로 집계됐다.

배광수 MI컨설팅 대표는 "치과의 시장 진출 빈도는 다른 진료과목보다 꽤 높고, 그만큼 경쟁관계도 치열하다"며 "배후 도시가 인접한 신도시 등으로 눈길을 돌리는 등 개원 입지 선정시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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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닫는 치과 하루 평균 2곳…3년새 2,321곳 폐업
    • 입력 2013-09-30 16:16:55
    연합뉴스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2곳의 치과가 폐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개원 전문 회사 MI컨설팅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0∼2012년 전국 시도별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로 문을 연 치과의원 3천444개, 영업을 중단한 치과는 2천321곳으로 나타났다. 즉 연평균 773개의 치과가 폐원한 것으로 하루 평균 2개꼴로 문을 닫은 셈이다. 연도별로는 2010년에는 1천176개의 치과가 신규 개원한 반면 737개는 폐원했고, 2011년에는 개원 1천107개, 폐원 730개, 2012년엔 개원 1천161개, 폐원 854개로 집계됐다. 배광수 MI컨설팅 대표는 "치과의 시장 진출 빈도는 다른 진료과목보다 꽤 높고, 그만큼 경쟁관계도 치열하다"며 "배후 도시가 인접한 신도시 등으로 눈길을 돌리는 등 개원 입지 선정시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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