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채동욱, 혼외자 영어 가르치고 돌잔치 챙겨” 外

입력 2013.10.01 (06:28) 수정 2013.10.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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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자에게 영어 가르치고 돌잔치도 챙겨"라는 기사입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보도된 임 모 여인 집에서 4년7개월 동안 가정부로 일했다는 이 모 씨가 '대검 수사기획관 때 TV 나온 모습을 보고 채 전 총장의 이름을 알았으며 임 씨가 아이와 아버지에 대해 발설말라며 남자들을 몰고 와 협박했다'고 폭로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채 전 총장은 '엉뚱한 사람 보고 착각했다'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중앙일보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일 방어 MD라고 강조했으며 전환 시기의 재연기는 아직 결론을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말해, 미국이 두 문제를 연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와 총리, 여당이 항명 사퇴한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배신자 만들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고 기초 연금 논란을 조기 수습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18대 국회 임기 말인 지난해 예결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50명이 앞으로는 정부 예산을 깎았지만 뒤로는 쪽지 예산을 흥정해 예년의 2배가 넘는 55조 원의 민원성 예산 증액을 요구해 예산을 난도질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사과는 커녕 모욕을 하는 등 역사와 영토 문제에서 퇴행적 발언을 하는 일본 지도부 때문에 신뢰 형성이 안 돼 정상끼리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일본의 경제는 주식과 외환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등 뚜렷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한국은 경제 민주화 후폭풍으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아베노믹스와 근혜노믹스의 9개월을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진영 장관 누굴 위해 사퇴하는 건가"

동아일보는 "'60년 안보 울타리' 한미 동맹, 아태 시대 맞춰 진화해야"

경향신문은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사전 기획' 작품인가"

국민일보는 "기초연금 논란 '선별 후 보편 복지'로 풀자"

서울신문은 "불법. 편법 세금 탈루 조사 고삐 더 바짝 죄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세계일보는 TV 홈쇼핑 업체들이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상 최저가 찬스'나 '매진 임박'이라는 자막에다 명품 가방을 사은품으로 내걸고 연예인을 내세우는 등 현란한 광고 수법으로 소비자들의 충동 구매를 유도하는 상술이 도를 넘고 있어 '너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대학생처럼 해외 배낭 여행을 떠나고,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등 최근 은퇴 이후에도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가 생활을 자유롭게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성형외과의 노안 패키지 등 이들만을 위한 상품들이 선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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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01 06:31:55
    • 수정2013-10-01 07: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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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입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자에게 영어 가르치고 돌잔치도 챙겨"라는 기사입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보도된 임 모 여인 집에서 4년7개월 동안 가정부로 일했다는 이 모 씨가 '대검 수사기획관 때 TV 나온 모습을 보고 채 전 총장의 이름을 알았으며 임 씨가 아이와 아버지에 대해 발설말라며 남자들을 몰고 와 협박했다'고 폭로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채 전 총장은 '엉뚱한 사람 보고 착각했다'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중앙일보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일 방어 MD라고 강조했으며 전환 시기의 재연기는 아직 결론을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말해, 미국이 두 문제를 연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와 총리, 여당이 항명 사퇴한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배신자 만들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고 기초 연금 논란을 조기 수습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18대 국회 임기 말인 지난해 예결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50명이 앞으로는 정부 예산을 깎았지만 뒤로는 쪽지 예산을 흥정해 예년의 2배가 넘는 55조 원의 민원성 예산 증액을 요구해 예산을 난도질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사과는 커녕 모욕을 하는 등 역사와 영토 문제에서 퇴행적 발언을 하는 일본 지도부 때문에 신뢰 형성이 안 돼 정상끼리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일본의 경제는 주식과 외환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등 뚜렷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한국은 경제 민주화 후폭풍으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아베노믹스와 근혜노믹스의 9개월을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진영 장관 누굴 위해 사퇴하는 건가"

동아일보는 "'60년 안보 울타리' 한미 동맹, 아태 시대 맞춰 진화해야"

경향신문은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사전 기획' 작품인가"

국민일보는 "기초연금 논란 '선별 후 보편 복지'로 풀자"

서울신문은 "불법. 편법 세금 탈루 조사 고삐 더 바짝 죄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세계일보는 TV 홈쇼핑 업체들이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상 최저가 찬스'나 '매진 임박'이라는 자막에다 명품 가방을 사은품으로 내걸고 연예인을 내세우는 등 현란한 광고 수법으로 소비자들의 충동 구매를 유도하는 상술이 도를 넘고 있어 '너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대학생처럼 해외 배낭 여행을 떠나고,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등 최근 은퇴 이후에도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가 생활을 자유롭게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성형외과의 노안 패키지 등 이들만을 위한 상품들이 선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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