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前 총장, 폭로에 ‘무반응’…임 여인 ‘두문불출’

입력 2013.10.01 (21:05) 수정 2013.10.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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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어제 아이를 돌보는 가정부로 일했다는 여성의 폭로가 보도된 뒤 채 전 총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취가 묘연했던 임모 여인이 머물고 있는 장소도 포착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여인의 외삼촌 집입니다.

임 씨는 채 전 총장이 사의를 밝힌 지난달 13일부터 이곳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에는 하루종일 커튼이 쳐져 있고, 임 씨의 차는 주차장에 서있습니다.

<녹취> "(벤츠 차량이 계속 서 있었어요?) 10일 넘었을껄."

임 씨 측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은채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녹취> "계세요?"

임 씨의 침묵 속에 TV 조선은 채 전 총장이 임 씨 아이의 아버지라는 가정부 이 모 씨의 주장을 거듭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격분하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던 채 전 총장은 오늘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채 전 총장이 물러난 가운데 검찰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데 힘쓰는 모습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전 총장이 퇴임하면서 채 전 총장에 대한 얘기는 서로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길태기 대검 차장검사는 대검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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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 前 총장, 폭로에 ‘무반응’…임 여인 ‘두문불출’
    • 입력 2013-10-01 21:06:02
    • 수정2013-10-01 2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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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어제 아이를 돌보는 가정부로 일했다는 여성의 폭로가 보도된 뒤 채 전 총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취가 묘연했던 임모 여인이 머물고 있는 장소도 포착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여인의 외삼촌 집입니다.

임 씨는 채 전 총장이 사의를 밝힌 지난달 13일부터 이곳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에는 하루종일 커튼이 쳐져 있고, 임 씨의 차는 주차장에 서있습니다.

<녹취> "(벤츠 차량이 계속 서 있었어요?) 10일 넘었을껄."

임 씨 측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은채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녹취> "계세요?"

임 씨의 침묵 속에 TV 조선은 채 전 총장이 임 씨 아이의 아버지라는 가정부 이 모 씨의 주장을 거듭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격분하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던 채 전 총장은 오늘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채 전 총장이 물러난 가운데 검찰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데 힘쓰는 모습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전 총장이 퇴임하면서 채 전 총장에 대한 얘기는 서로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길태기 대검 차장검사는 대검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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