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대 정전·폭발은 ‘구리 도둑’ 탓
입력 2013.10.02 (06:46)
수정 2013.10.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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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미국 버클리 갤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정전과 폭발사고가 나 4명이 다쳤는데요.
사고는 구리 도둑 때문으로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캠퍼스에서 갑작스런 정전이 발생합니다.
2시간 후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네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한 명은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은 캠퍼스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20여명은 4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크리스(UC버클리 학생) : "사고가 났을 때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걱정이 됐고 사람들이 각기 다른 정보를 얘기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학교 당국은 시스템상 문제로 폭발과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조사결과 구리 도난이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수 차례 교내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으로 전력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는 겁니다.
<인터뷰>돈 모걸러프(UC버클리 대변인) : "지난주에도 절도가 있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도둑들이 구리 전선을 훔쳐가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에서는 구리 가격이 4년 전보다 3배나 급등하면서 구리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어제 오후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미국 버클리 갤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정전과 폭발사고가 나 4명이 다쳤는데요.
사고는 구리 도둑 때문으로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캠퍼스에서 갑작스런 정전이 발생합니다.
2시간 후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네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한 명은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은 캠퍼스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20여명은 4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크리스(UC버클리 학생) : "사고가 났을 때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걱정이 됐고 사람들이 각기 다른 정보를 얘기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학교 당국은 시스템상 문제로 폭발과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조사결과 구리 도난이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수 차례 교내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으로 전력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는 겁니다.
<인터뷰>돈 모걸러프(UC버클리 대변인) : "지난주에도 절도가 있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도둑들이 구리 전선을 훔쳐가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에서는 구리 가격이 4년 전보다 3배나 급등하면서 구리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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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클리대 정전·폭발은 ‘구리 도둑’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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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2 06:48:19
- 수정2013-10-02 07:54:20
![](/data/news/2013/10/02/2732353_310.jpg)
<앵커 멘트>
어제 오후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미국 버클리 갤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정전과 폭발사고가 나 4명이 다쳤는데요.
사고는 구리 도둑 때문으로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캠퍼스에서 갑작스런 정전이 발생합니다.
2시간 후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네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한 명은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은 캠퍼스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20여명은 4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크리스(UC버클리 학생) : "사고가 났을 때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걱정이 됐고 사람들이 각기 다른 정보를 얘기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학교 당국은 시스템상 문제로 폭발과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조사결과 구리 도난이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수 차례 교내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으로 전력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는 겁니다.
<인터뷰>돈 모걸러프(UC버클리 대변인) : "지난주에도 절도가 있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도둑들이 구리 전선을 훔쳐가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에서는 구리 가격이 4년 전보다 3배나 급등하면서 구리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어제 오후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미국 버클리 갤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정전과 폭발사고가 나 4명이 다쳤는데요.
사고는 구리 도둑 때문으로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캠퍼스에서 갑작스런 정전이 발생합니다.
2시간 후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네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한 명은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은 캠퍼스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20여명은 4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크리스(UC버클리 학생) : "사고가 났을 때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걱정이 됐고 사람들이 각기 다른 정보를 얘기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학교 당국은 시스템상 문제로 폭발과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조사결과 구리 도난이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수 차례 교내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으로 전력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는 겁니다.
<인터뷰>돈 모걸러프(UC버클리 대변인) : "지난주에도 절도가 있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도둑들이 구리 전선을 훔쳐가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에서는 구리 가격이 4년 전보다 3배나 급등하면서 구리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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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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