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표팀, 컴파운드 메달권 진입 불발

입력 2013.10.04 (21:31) 수정 2013.10.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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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파필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에서 프랑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했다.

최보민(청원군청), 서정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이 출전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158-158로 비긴 뒤 화살 세 발씩으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에서 24-27로 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태풍과 위력이 비슷한 강풍이 불어닥쳐 아예 과녁 밖으로 빠지는 0점 화살이 속출했다.

세계양궁연맹은 강풍 때문에 경기력의 변별력이 사라지자 조준 시간을 120초에서 240초로 두 배나 늘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바람의 강도가 선수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까닭에 별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 예선을 1위로 통과해 기대를 모았다.

세계랭킹 4위 한국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러시아에 179-196으로 졌다.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김종호(중원대)가 사대에 섰다. 이들 선수도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도깨비 강풍'에 고전하다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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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대표팀, 컴파운드 메달권 진입 불발
    • 입력 2013-10-04 21:31:44
    • 수정2013-10-04 22:26:21
    연합뉴스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파필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에서 프랑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했다. 최보민(청원군청), 서정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이 출전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158-158로 비긴 뒤 화살 세 발씩으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에서 24-27로 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태풍과 위력이 비슷한 강풍이 불어닥쳐 아예 과녁 밖으로 빠지는 0점 화살이 속출했다. 세계양궁연맹은 강풍 때문에 경기력의 변별력이 사라지자 조준 시간을 120초에서 240초로 두 배나 늘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바람의 강도가 선수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까닭에 별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 예선을 1위로 통과해 기대를 모았다. 세계랭킹 4위 한국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러시아에 179-196으로 졌다.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김종호(중원대)가 사대에 섰다. 이들 선수도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도깨비 강풍'에 고전하다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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