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난타전…靑 “일시적 조정” vs 민주 “공약 파기”

입력 2013.10.05 (06:16) 수정 2013.10.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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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야당이 기초연금제 논란을 놓고 국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청와대는 공약이 일시적으로 '조정' 됐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결국 공약 '파기'아니냐며 맞받았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를 찾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야당은 기초연금 '파기'를 인정하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는 여전하다며, 당장은 공약 조정으로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동익(민주당 의원) : "(기초연금 대상을)100%로 늘려준다고 했다가 다시 없던 일로 한 것 아닙니까. 70%로 내려갔다는 건요. "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대통령이) 재정이 허락하면 다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공약) 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소통 부족이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불렀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사실과는 다르게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진 것은 유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 : "일탈적 과정을 거쳐서 장관이 물러나게 된것은 비서실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봅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진 장관님 문제는 참으로 불행하고 아쉬운 문제인데, 종전에는 잘 없었던 일로 생각합니다."

야당은 또 엉터리로 계획을 세워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청와대는 전례 없는 세수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변경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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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연금 난타전…靑 “일시적 조정” vs 민주 “공약 파기”
    • 입력 2013-10-05 08:33:34
    • 수정2013-10-05 11: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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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야당이 기초연금제 논란을 놓고 국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청와대는 공약이 일시적으로 '조정' 됐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결국 공약 '파기'아니냐며 맞받았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를 찾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야당은 기초연금 '파기'를 인정하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는 여전하다며, 당장은 공약 조정으로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동익(민주당 의원) : "(기초연금 대상을)100%로 늘려준다고 했다가 다시 없던 일로 한 것 아닙니까. 70%로 내려갔다는 건요. "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대통령이) 재정이 허락하면 다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공약) 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소통 부족이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불렀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사실과는 다르게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진 것은 유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 : "일탈적 과정을 거쳐서 장관이 물러나게 된것은 비서실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봅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진 장관님 문제는 참으로 불행하고 아쉬운 문제인데, 종전에는 잘 없었던 일로 생각합니다."

야당은 또 엉터리로 계획을 세워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청와대는 전례 없는 세수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변경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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