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첫 ‘10조 원’ 돌파…하루 1,100억 벌어

입력 2013.10.05 (06:42) 수정 2013.10.05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 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루에 천백억 원씩 벌었다는 얘긴데, 그동안 시장에 떠돌던 삼성 위기설을 잠재우는 깜짝 실적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입니다.

<인터뷰> 이용호(스마트폰 판매 직원) : "10대를 기준으로 보면 7대에서 8대 정도가 삼성전자 제품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어 3분기,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매출 59조 원, 영업이익은 10조 천억 원으로, 10조 원 벽을 돌파했습니다.

하루로 따지면 천백억 원, 한 시간에 46억 원을 벌어 들인 셈으로, 예상을 뛰어 넘은 깜짝 실적입니다.

특히 영업이익 10조 원 돌파는 삼성전자의 성장성이 한계를 맞고 있다는 이른바 삼성 위기설을 가장 확실하게 반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스마트폰과 반도체, 소비자 가전 등 모든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해외 언론은 삼성 신제품에 대한 혹평을 내놓고 있고, 경쟁 업체의 공세도 거셉니다.

<인터뷰> 서원석(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 "애플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갤럭시S4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곧 출시할 곡면 스마트폰 등 혁신 제품의 성공 여부가 이익 10조 원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전자 사상 첫 ‘10조 원’ 돌파…하루 1,100억 벌어
    • 입력 2013-10-05 09:18:50
    • 수정2013-10-05 09:52: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 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루에 천백억 원씩 벌었다는 얘긴데, 그동안 시장에 떠돌던 삼성 위기설을 잠재우는 깜짝 실적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입니다.

<인터뷰> 이용호(스마트폰 판매 직원) : "10대를 기준으로 보면 7대에서 8대 정도가 삼성전자 제품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어 3분기,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매출 59조 원, 영업이익은 10조 천억 원으로, 10조 원 벽을 돌파했습니다.

하루로 따지면 천백억 원, 한 시간에 46억 원을 벌어 들인 셈으로, 예상을 뛰어 넘은 깜짝 실적입니다.

특히 영업이익 10조 원 돌파는 삼성전자의 성장성이 한계를 맞고 있다는 이른바 삼성 위기설을 가장 확실하게 반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스마트폰과 반도체, 소비자 가전 등 모든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해외 언론은 삼성 신제품에 대한 혹평을 내놓고 있고, 경쟁 업체의 공세도 거셉니다.

<인터뷰> 서원석(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 "애플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갤럭시S4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곧 출시할 곡면 스마트폰 등 혁신 제품의 성공 여부가 이익 10조 원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