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출마 저울질…‘빅매치’ 성사되나?

입력 2013.10.06 (21:05) 수정 2013.10.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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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의 대전표는 아직 안개속입니다.

오늘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손학규 고문을 직접 찾아가 출마를 설득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서청원 고문과의 이른바 빅 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늘 밤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전국 순회 일정 중에 급거 상경해 손 고문의 귀국을 환영하는 만찬 자리를 찾은 겁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정국 돌파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화성갑 보궐 선거에 손 고문의 출마를 거듭 요청했고,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던 손 고문도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녹취>김한길(민주당 대표):"(손 고문이) 조금 시간을 가지고 국민들의 뜻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소집됐던 공천심사위원회도 일단 연기했습니다.

후보 등록일인 오는 10일까지는 며칠 남지 않은 터라 손 고문은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론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지난 4일 서청원 고문의 공천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녹취>서청원(새누리당 상임고문/지난 2일):"(손학규 고문이) 저하고 한번 같이 또 웃통벗고 하자면 방법이 없는 것이고.."

초미니 재보선으로 축소됐던 이번 선거가 두 거물 정치인들의 대결 구도로 급변하면서 여야의 사활을 건 '빅 매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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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출마 저울질…‘빅매치’ 성사되나?
    • 입력 2013-10-06 20:48:53
    • 수정2013-10-07 1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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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의 대전표는 아직 안개속입니다.

오늘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손학규 고문을 직접 찾아가 출마를 설득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서청원 고문과의 이른바 빅 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늘 밤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전국 순회 일정 중에 급거 상경해 손 고문의 귀국을 환영하는 만찬 자리를 찾은 겁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정국 돌파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화성갑 보궐 선거에 손 고문의 출마를 거듭 요청했고,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던 손 고문도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녹취>김한길(민주당 대표):"(손 고문이) 조금 시간을 가지고 국민들의 뜻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소집됐던 공천심사위원회도 일단 연기했습니다.

후보 등록일인 오는 10일까지는 며칠 남지 않은 터라 손 고문은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론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지난 4일 서청원 고문의 공천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녹취>서청원(새누리당 상임고문/지난 2일):"(손학규 고문이) 저하고 한번 같이 또 웃통벗고 하자면 방법이 없는 것이고.."

초미니 재보선으로 축소됐던 이번 선거가 두 거물 정치인들의 대결 구도로 급변하면서 여야의 사활을 건 '빅 매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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