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잣송이 이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성공
입력 2013.10.08 (21:38)
수정 2013.10.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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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온난화 때문에 추운 날씨에서 자라는 잣나무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해 버려지는 잣이 많은데요.
국내연구진이 이 버려지는 잣송이를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철을 맞은 잣나무 숲.
20~30미터나 되는 나무에 올라 잣을 따는 수고가 여간이 아니지만 잘 자란 잣송이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추운 기후를 좋아하는 잣나무가 온난화 등의 이유로 잣송이를 제대로 성숙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강 이남에서는 아예 잣 생산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성호(경기도 오산시 농민) : "제대로 자라질 않아서 따도 소용이 없고 버릴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한 뼘 이상 자라지 않으면 채취하더라도 경제성이 없어 그대로 버려지게 됩니다.
제대로 자란 잣송이에 비해 절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 자라지 못한 채 성장을 멈추는 잣의 분포가 점차 북상하는 추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미성숙 잣송이를 이용해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잣송이의 프로토카테큐산 등의 성분이 주름 개선 등에 특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채정우(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녹지연구사) : "기존의 합성화합물보다 3배 정도의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2배 정도의 항염증 효과, 피부의 트러블이나 아토피 쪽에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규명해냈습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식약청 인증을 받고 화장품 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내년쯤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추운 날씨에서 자라는 잣나무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해 버려지는 잣이 많은데요.
국내연구진이 이 버려지는 잣송이를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철을 맞은 잣나무 숲.
20~30미터나 되는 나무에 올라 잣을 따는 수고가 여간이 아니지만 잘 자란 잣송이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추운 기후를 좋아하는 잣나무가 온난화 등의 이유로 잣송이를 제대로 성숙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강 이남에서는 아예 잣 생산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성호(경기도 오산시 농민) : "제대로 자라질 않아서 따도 소용이 없고 버릴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한 뼘 이상 자라지 않으면 채취하더라도 경제성이 없어 그대로 버려지게 됩니다.
제대로 자란 잣송이에 비해 절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 자라지 못한 채 성장을 멈추는 잣의 분포가 점차 북상하는 추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미성숙 잣송이를 이용해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잣송이의 프로토카테큐산 등의 성분이 주름 개선 등에 특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채정우(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녹지연구사) : "기존의 합성화합물보다 3배 정도의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2배 정도의 항염증 효과, 피부의 트러블이나 아토피 쪽에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규명해냈습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식약청 인증을 받고 화장품 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내년쯤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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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지는 잣송이 이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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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8 21:40:27
- 수정2013-10-08 2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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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때문에 추운 날씨에서 자라는 잣나무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해 버려지는 잣이 많은데요.
국내연구진이 이 버려지는 잣송이를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철을 맞은 잣나무 숲.
20~30미터나 되는 나무에 올라 잣을 따는 수고가 여간이 아니지만 잘 자란 잣송이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추운 기후를 좋아하는 잣나무가 온난화 등의 이유로 잣송이를 제대로 성숙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강 이남에서는 아예 잣 생산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성호(경기도 오산시 농민) : "제대로 자라질 않아서 따도 소용이 없고 버릴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한 뼘 이상 자라지 않으면 채취하더라도 경제성이 없어 그대로 버려지게 됩니다.
제대로 자란 잣송이에 비해 절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 자라지 못한 채 성장을 멈추는 잣의 분포가 점차 북상하는 추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미성숙 잣송이를 이용해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잣송이의 프로토카테큐산 등의 성분이 주름 개선 등에 특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채정우(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녹지연구사) : "기존의 합성화합물보다 3배 정도의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2배 정도의 항염증 효과, 피부의 트러블이나 아토피 쪽에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규명해냈습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식약청 인증을 받고 화장품 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내년쯤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추운 날씨에서 자라는 잣나무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해 버려지는 잣이 많은데요.
국내연구진이 이 버려지는 잣송이를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철을 맞은 잣나무 숲.
20~30미터나 되는 나무에 올라 잣을 따는 수고가 여간이 아니지만 잘 자란 잣송이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추운 기후를 좋아하는 잣나무가 온난화 등의 이유로 잣송이를 제대로 성숙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강 이남에서는 아예 잣 생산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성호(경기도 오산시 농민) : "제대로 자라질 않아서 따도 소용이 없고 버릴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한 뼘 이상 자라지 않으면 채취하더라도 경제성이 없어 그대로 버려지게 됩니다.
제대로 자란 잣송이에 비해 절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 자라지 못한 채 성장을 멈추는 잣의 분포가 점차 북상하는 추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미성숙 잣송이를 이용해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잣송이의 프로토카테큐산 등의 성분이 주름 개선 등에 특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채정우(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녹지연구사) : "기존의 합성화합물보다 3배 정도의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2배 정도의 항염증 효과, 피부의 트러블이나 아토피 쪽에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규명해냈습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식약청 인증을 받고 화장품 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내년쯤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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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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