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피해자 1500명 금감원서 항의 집회

입력 2013.10.09 (16:04) 수정 2013.10.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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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계열사의 채권과 어음을 산 투자 피해자 천5백여 명이 오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융당국의 관리 부실을 성토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피해자 모임인 동양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동양사태는 사실상 금융당국의 묵인 아래 기업이 서민을 상대로 금융사기를 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아울러 법원이 법정 관리인을 선임할 때 현 경영진을 배제하고, 비대위 대표를 채권자협의회에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된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와 CP는 2조 3천억 원을 넘고 투자자 수는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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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사태 피해자 1500명 금감원서 항의 집회
    • 입력 2013-10-09 16:04:02
    • 수정2013-10-09 16:04:41
    경제
동양 계열사의 채권과 어음을 산 투자 피해자 천5백여 명이 오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융당국의 관리 부실을 성토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피해자 모임인 동양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동양사태는 사실상 금융당국의 묵인 아래 기업이 서민을 상대로 금융사기를 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아울러 법원이 법정 관리인을 선임할 때 현 경영진을 배제하고, 비대위 대표를 채권자협의회에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된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와 CP는 2조 3천억 원을 넘고 투자자 수는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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