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강팀이란 걸 깨우치게 할 것”
입력 2013.10.09 (17:12)
수정 2013.10.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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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號)의 유력한 원톱 후보인 이근호(28·상주)가 강호 브라질에 한국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는 9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 후 브라질이 한국도 강팀이란 것을 알고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함께 이번 대표팀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이근호는 브라질전에 원톱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빈공이 홍명보호의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근호가 세 명의 공격수 자원 중에선 기록과 경험상으로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이근호는 A매치 54경기에서 18골을 올려 지동원(A매치 24경기 8골), 구자철(32경기 11골)보다 앞선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에도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2골을 올려 공격수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월드컵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브라질의 한 TV 방송 외주업체가 한국 대표로 이근호를 인터뷰하는 등 이근호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근호는 "브라질이 한국 대표팀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고서 "아직 대표팀에서 중심 역할은 아니다"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면서 "브라질전이 내 시험 무대"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 그는 "최고의 팀"이라며 "과거에도 훌륭했고 지금도 역시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후 한국이 강팀이란 것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나선 박주호(26·바젤)는 결연한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주호는 "세계적인 강호이자 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상대해서 선수들 모두 잘 해보자는 분위기"라며 "브라질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일대일 보다는 팀플레이를 통해 브라질을 막을 것"이라고 구상했다.
이어 "강팀과 경기하면 우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며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호는 브라질 취재진의 다소 뻔한 질문에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브라질 선수 중 아는 선수가 있느냐는 브라질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브라질 선수는 다 알고 팬들도 브라질 선수를 다 알 것"이라며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브라질 취재진이 재차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아느냐?'라고 질문하자 박주호는 "모르는데요?"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쳐 취재진의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이근호는 9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 후 브라질이 한국도 강팀이란 것을 알고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함께 이번 대표팀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이근호는 브라질전에 원톱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빈공이 홍명보호의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근호가 세 명의 공격수 자원 중에선 기록과 경험상으로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이근호는 A매치 54경기에서 18골을 올려 지동원(A매치 24경기 8골), 구자철(32경기 11골)보다 앞선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에도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2골을 올려 공격수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월드컵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브라질의 한 TV 방송 외주업체가 한국 대표로 이근호를 인터뷰하는 등 이근호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근호는 "브라질이 한국 대표팀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고서 "아직 대표팀에서 중심 역할은 아니다"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면서 "브라질전이 내 시험 무대"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 그는 "최고의 팀"이라며 "과거에도 훌륭했고 지금도 역시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후 한국이 강팀이란 것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나선 박주호(26·바젤)는 결연한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주호는 "세계적인 강호이자 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상대해서 선수들 모두 잘 해보자는 분위기"라며 "브라질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일대일 보다는 팀플레이를 통해 브라질을 막을 것"이라고 구상했다.
이어 "강팀과 경기하면 우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며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호는 브라질 취재진의 다소 뻔한 질문에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브라질 선수 중 아는 선수가 있느냐는 브라질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브라질 선수는 다 알고 팬들도 브라질 선수를 다 알 것"이라며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브라질 취재진이 재차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아느냐?'라고 질문하자 박주호는 "모르는데요?"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쳐 취재진의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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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 “강팀이란 걸 깨우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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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9 17:12:20
- 수정2013-10-09 19:50:24
홍명보호(號)의 유력한 원톱 후보인 이근호(28·상주)가 강호 브라질에 한국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는 9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 후 브라질이 한국도 강팀이란 것을 알고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함께 이번 대표팀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이근호는 브라질전에 원톱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빈공이 홍명보호의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근호가 세 명의 공격수 자원 중에선 기록과 경험상으로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이근호는 A매치 54경기에서 18골을 올려 지동원(A매치 24경기 8골), 구자철(32경기 11골)보다 앞선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에도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2골을 올려 공격수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월드컵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브라질의 한 TV 방송 외주업체가 한국 대표로 이근호를 인터뷰하는 등 이근호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근호는 "브라질이 한국 대표팀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고서 "아직 대표팀에서 중심 역할은 아니다"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면서 "브라질전이 내 시험 무대"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 그는 "최고의 팀"이라며 "과거에도 훌륭했고 지금도 역시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후 한국이 강팀이란 것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나선 박주호(26·바젤)는 결연한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주호는 "세계적인 강호이자 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상대해서 선수들 모두 잘 해보자는 분위기"라며 "브라질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일대일 보다는 팀플레이를 통해 브라질을 막을 것"이라고 구상했다.
이어 "강팀과 경기하면 우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며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호는 브라질 취재진의 다소 뻔한 질문에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브라질 선수 중 아는 선수가 있느냐는 브라질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브라질 선수는 다 알고 팬들도 브라질 선수를 다 알 것"이라며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브라질 취재진이 재차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아느냐?'라고 질문하자 박주호는 "모르는데요?"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쳐 취재진의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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