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위구르서 종교적 극단사상 유포 139명 체포

입력 2013.10.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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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극단적인 종교사상을 유포한 혐의로 두 달간 약 140명이 체포됐다고 홍콩 명보가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강일보는 신장 공안청 관계자를 인용해 종교적 극단주의 사상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검색하는 사건이 늘고 있다면서 지난 7,8월에만 13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망명 위구르 단체인 '세계위구르회의'의 딜사트 라시트 대변인은 체포된 사람들은 중국의 지배와 억압에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에 체포된 것이라면서 위구르인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얻고 다른 시각을 표현하는 것을 중국이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장자치구는 천만명에 가까운 위구르인들의 삶의 터전이지만 한족의 이주가 계속되면서 민족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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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장위구르서 종교적 극단사상 유포 139명 체포
    • 입력 2013-10-09 17:49:31
    국제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극단적인 종교사상을 유포한 혐의로 두 달간 약 140명이 체포됐다고 홍콩 명보가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강일보는 신장 공안청 관계자를 인용해 종교적 극단주의 사상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검색하는 사건이 늘고 있다면서 지난 7,8월에만 13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망명 위구르 단체인 '세계위구르회의'의 딜사트 라시트 대변인은 체포된 사람들은 중국의 지배와 억압에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에 체포된 것이라면서 위구르인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얻고 다른 시각을 표현하는 것을 중국이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장자치구는 천만명에 가까운 위구르인들의 삶의 터전이지만 한족의 이주가 계속되면서 민족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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