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투에 악송구까지’ 무너진 두산 계투진

입력 2013.10.09 (21:47) 수정 2013.10.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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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은 구원 투수들이 폭투와 악송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경험을 앞세운 두산은 넥센 돌풍 앞에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계속해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홍상삼이 8회 박병호를 고의 4구로 보내려다 엉뚱한 곳으로 공을 던집니다.

지나치게 박병호를 의식한 홍상삼은 포스트시즌 신기록인 한이닝 3개의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다시 2대 1로 앞선 9회에는 정재훈이 위기를 자초했고 김선우마저 밀어내기 볼넷으로 무너졌습니다.

연장 10회가 최악이었습니다.

견제구가 빠진 사이 박병호가 3루까지 달려 끝내기 안타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가을마다 되풀이되는 계투진의 잔혹사에 두산은 2연패에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진욱(두산 감독)

두산은 두차례나 상대 실책 상황에서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흐름을 끊는 등 경험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넥센은 빠른 투수교체와 대타 작전으로 플레이오프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준플레이오프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모레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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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투에 악송구까지’ 무너진 두산 계투진
    • 입력 2013-10-09 21:48:15
    • 수정2013-10-09 2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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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은 구원 투수들이 폭투와 악송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경험을 앞세운 두산은 넥센 돌풍 앞에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계속해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홍상삼이 8회 박병호를 고의 4구로 보내려다 엉뚱한 곳으로 공을 던집니다.

지나치게 박병호를 의식한 홍상삼은 포스트시즌 신기록인 한이닝 3개의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다시 2대 1로 앞선 9회에는 정재훈이 위기를 자초했고 김선우마저 밀어내기 볼넷으로 무너졌습니다.

연장 10회가 최악이었습니다.

견제구가 빠진 사이 박병호가 3루까지 달려 끝내기 안타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가을마다 되풀이되는 계투진의 잔혹사에 두산은 2연패에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진욱(두산 감독)

두산은 두차례나 상대 실책 상황에서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흐름을 끊는 등 경험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넥센은 빠른 투수교체와 대타 작전으로 플레이오프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준플레이오프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모레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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