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뉴스] 학교 지하수 라돈 오염…당국은 쉬쉬

입력 2013.10.13 (18:46) 수정 2013.10.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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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나서 식수대에서 마시는 물, 꿀맛처럼 느껴지던 기억 나시나요?

우리 어린이들이 마시는 학교 식수는 당연히 안전할 것으로 여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국제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검출됐는데요.



교육 당국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필요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계속 이 물을 마셔왔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라돈은 방사성 원소이기 때문에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돈 식수 문제는 바로 해결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지만 정부는 예산문제를 들며 빨라도 2년은 지나야 상수도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지하수에서 라돈이 검출된 학교는 전국에서 53곳이나 됩니다.

자세한 내용,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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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뉴스] 학교 지하수 라돈 오염…당국은 쉬쉬
    • 입력 2013-10-13 18:46:20
    • 수정2013-10-13 18:49:21
    사회
학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나서 식수대에서 마시는 물, 꿀맛처럼 느껴지던 기억 나시나요?

우리 어린이들이 마시는 학교 식수는 당연히 안전할 것으로 여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국제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검출됐는데요.



교육 당국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필요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계속 이 물을 마셔왔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라돈은 방사성 원소이기 때문에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돈 식수 문제는 바로 해결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지만 정부는 예산문제를 들며 빨라도 2년은 지나야 상수도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지하수에서 라돈이 검출된 학교는 전국에서 53곳이나 됩니다.

자세한 내용,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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