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상무 4연승…팀 최다 연승 행진

입력 2013.10.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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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대명 상무가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팀 최다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무는 13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에서 열린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공격진의 고른 활약 덕에 약체 차이나 드래곤을 8-2(1-0 3-2 4-0)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지난 8일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경기 이래 4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상무는 시즌 8승(6패)째를 기록, 승점 24로 3위를 지켰다.

부주장 조민호는 어시스트 4개로 승리 수훈갑이 됐고, 김원중과 신상우는 나란히 2골 1어시스트를 쌓아 공격진을 이끌었다.

1피리어드 3분 51초 김원중의 골로 포문을 연 상무는 2피리어드 들어 2골을 연달아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단 한 골도 허락하지 않은 채 모두 7골을 퍼부어 드래곤을 손쉽게 물리쳤다.

반면 상승세를 타던 하이원은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이원은 강원도 춘천 의암 빙상장에서 열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3(0-0 1-2 1-1)으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1일 안양 한라전부터 전날까지 4연승을 달리던 하이원은 이날로 승리 행진이 멈췄다. 시즌 3패(7승)째다.

하이원은 한국 원정 4연패 중이던 프리블레이즈와 초반부터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실 없이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5분 44초 김혁의 기습적인 사이드 슛으로 선취골을 넣은 하이원은 곧바로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하이원은 3피리어드 4분 14초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콘 요스케(일본)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약 40초 만에 다시 골을 내주고 말았다.

또 다른 국내 팀인 한라는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오지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유효슈팅수 22-57로 밀린 채 1-4(0-0 1-3 0-1)로 무릎 꿇었다. 한라는 이날로 7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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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상무 4연승…팀 최다 연승 행진
    • 입력 2013-10-13 19:35:39
    연합뉴스
신생팀 대명 상무가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팀 최다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무는 13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에서 열린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공격진의 고른 활약 덕에 약체 차이나 드래곤을 8-2(1-0 3-2 4-0)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지난 8일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경기 이래 4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상무는 시즌 8승(6패)째를 기록, 승점 24로 3위를 지켰다. 부주장 조민호는 어시스트 4개로 승리 수훈갑이 됐고, 김원중과 신상우는 나란히 2골 1어시스트를 쌓아 공격진을 이끌었다. 1피리어드 3분 51초 김원중의 골로 포문을 연 상무는 2피리어드 들어 2골을 연달아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단 한 골도 허락하지 않은 채 모두 7골을 퍼부어 드래곤을 손쉽게 물리쳤다. 반면 상승세를 타던 하이원은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이원은 강원도 춘천 의암 빙상장에서 열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3(0-0 1-2 1-1)으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1일 안양 한라전부터 전날까지 4연승을 달리던 하이원은 이날로 승리 행진이 멈췄다. 시즌 3패(7승)째다. 하이원은 한국 원정 4연패 중이던 프리블레이즈와 초반부터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실 없이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5분 44초 김혁의 기습적인 사이드 슛으로 선취골을 넣은 하이원은 곧바로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하이원은 3피리어드 4분 14초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콘 요스케(일본)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약 40초 만에 다시 골을 내주고 말았다. 또 다른 국내 팀인 한라는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오지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유효슈팅수 22-57로 밀린 채 1-4(0-0 1-3 0-1)로 무릎 꿇었다. 한라는 이날로 7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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