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회의록 관련자 소환…작성·관리 경위 조사

입력 2013.10.16 (06:14) 수정 2013.10.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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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소환해 회의록 작성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2부는 어제 오후 참여정부 당시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대화록 수사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며 대화록 표제부 삭제와 관련한 진위 여부를 검찰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경수(봉하사업본부장) : "정쟁이 아니라 검찰 수사가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봉하마을로 이관된 기록물의 내용과 이지원 삭제 경위와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본부장은 검찰조사에서 회의록 초본과 최종본을 비교해보면 초본이 기록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초본 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그제 오후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해 9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김 전 원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배석했고, 국정원이 회의록을 작성하는데 관여한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상대로 회의록 작성 경위와 회의록을 국정원에 보관한 이유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 회의록 의혹과 관련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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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회의록 관련자 소환…작성·관리 경위 조사
    • 입력 2013-10-16 06:18:13
    • 수정2013-10-16 0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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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소환해 회의록 작성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2부는 어제 오후 참여정부 당시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대화록 수사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며 대화록 표제부 삭제와 관련한 진위 여부를 검찰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경수(봉하사업본부장) : "정쟁이 아니라 검찰 수사가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봉하마을로 이관된 기록물의 내용과 이지원 삭제 경위와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본부장은 검찰조사에서 회의록 초본과 최종본을 비교해보면 초본이 기록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초본 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그제 오후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해 9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김 전 원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배석했고, 국정원이 회의록을 작성하는데 관여한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상대로 회의록 작성 경위와 회의록을 국정원에 보관한 이유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 회의록 의혹과 관련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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