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40여 년 동안 만든 놀이공원 外

입력 2013.10.16 (08:10) 수정 2013.10.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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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아이들과 놀이공원 가본 적 있으시죠?

이탈리아의 한 숲속에는 깜짝 놀랄만한 놀이공원이 있다는데요, 함께 찾아가 볼까요?

<리포트>

이탈리아 북부의 한적한 숲 속.

롤러코스터에 미끄럼틀이며 그네까지 작지만 갖출 건 빠짐없이 갖춘 놀이공원이 숨어있는데요.

그런데 놀이기구들 모양도 이상하고 색도 바래고 여느 놀이기구들과는 좀 다르죠?

브루노 할아버지가 일일이 자르고 용접해서 자신의 식당 앞에 세운 것들인데요.

1969년 처음 식당을 연 뒤, 우연히 시작한 금속 가공에 푹~ 빠져 40년이 넘도록 놀이기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작았던 할아버지의 식당은 500석 규모로 커졌는데요.

숲에서 식사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고…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지 않아요?

보이는 것을 다 믿지 마세요!

<앵커 멘트>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죠.

오감 중 시각은 뇌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건데요.

하지만, 보이는 걸 과연 고스란히 믿을 수 있을까요?

<리포트>

망치로 손을 맞고 움찔하는 여성.

그런데 맞은 건 진짜 손이 아닌 고무 손인데요.

어떻게 된 거냐고요?

진짜 손은 칸막이 뒤에 숨겨놓고 고무 손을 보이게 놓은 후 두 손을 동시에 간지럽히자 뇌가 고무 손을 자기 손으로 잘못 인식한 겁니다.

이번엔 깜짝 퀴~즈!

검정 유니폼팀 선수들이 공을 몇 번 패스하나 맞춰보세요.

자, 놓치지 말고 따라가세요~!

하나! 둘! 셋!

정답은 14번인데요, 혹시 비키니 입은 여성이 지나가는 건 보셨나요?

전혀 눈치 못 채셨다고요?

혹시 여러분도 이처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고 있는 건 아닌가요?

배고픈 동물들의 몸부림

사람도 참기 힘든 식욕!

동물들은 어떨까요?

<녹취> 알파카 : "아~ 배고파!! 에라 모르겠다. 이거라도 먹고 보자 후다닥~아~ 이제 좀 살겠네~"

<녹취> 아기 : "배고프지?? 이거 진짜 맛있는 건데 너만 주는 거야~"

<녹취> 얼룩말 : "아~ 난 종이나 뜯어야겠다. 오~ 먹을만 한데?"

<녹취> 쥐 : "나도 좀.... 뱃가죽이 등에 붙었어요~ 찍찍"

<녹취> 고양이 : "저리 안 가? 나 혼자 먹기도 모자라거든?"

배고픈 덴 장사가 없는 것 같네요~

휘어지기만 할 줄 알았는데…

송전탑 꼭대기에서 짐을 옮기는 크레인.

무게를 고려해 길이와 각도를 맞추는데요.

일단 무사히 들어올렸고요, 이제 밑으로 내리면 되는데요.

어? 점점 휘어지는 크레인! 뿌지직~ 이거 완전 대형사고인데요.

휘어지기만 할 줄 알았다니 부러져버렸네요.

제철 고구마 오래 보관하려면?

<앵커 멘트>

대표적인 국민 간식인 고구마, 지금이 제철인 고구마는 잘만 보관하면 겨울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중요한 건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겠죠?

<리포트>

평소 고구마를 좋아해 올해도 상자째 사다 놓은 이경자 주부,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경자(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 "작년에 고구마를 두고두고 먹으려고 한 상자를 샀는데 싹도 나고 썩어서 반 이상을 버렸어요."

샀을 때 고구마 상태가 안 좋았다기보다는 보통 보관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은데요.

고구마 제대로 보관하기!

우선 대충 보지 말고 모두 꺼내서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겁니다.

상한 고구마의 상처로 멀쩡한 고구마까지 상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상처가 난 고구마는 아깝게 그냥 버리느냐고요?

<인터뷰> 장연정(요리연구가) : "상처가 난 고구마는 쫀득한 고구마 말랭이로 만들어 드실 수 있는데요,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80도로 예열된 오븐에 50분간 구워 통풍이 잘되는 곳에 2시간 정도 말리면 됩니다."

성한 고구마는 겉흙이 마를 때까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마른 고구마는 상자에 바람이 통하도록 구멍을 낸 다음, 신문지를 깔고 넣어주세요.

이때 고구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뭉쳐 넣어주면 습기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장고 보관은 금물!

고구마는 12도 내외에서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 땐 베란다보다는 현관에 두고 드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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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40여 년 동안 만든 놀이공원 外
    • 입력 2013-10-16 08:12:19
    • 수정2013-10-16 0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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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아이들과 놀이공원 가본 적 있으시죠?

이탈리아의 한 숲속에는 깜짝 놀랄만한 놀이공원이 있다는데요, 함께 찾아가 볼까요?

<리포트>

이탈리아 북부의 한적한 숲 속.

롤러코스터에 미끄럼틀이며 그네까지 작지만 갖출 건 빠짐없이 갖춘 놀이공원이 숨어있는데요.

그런데 놀이기구들 모양도 이상하고 색도 바래고 여느 놀이기구들과는 좀 다르죠?

브루노 할아버지가 일일이 자르고 용접해서 자신의 식당 앞에 세운 것들인데요.

1969년 처음 식당을 연 뒤, 우연히 시작한 금속 가공에 푹~ 빠져 40년이 넘도록 놀이기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작았던 할아버지의 식당은 500석 규모로 커졌는데요.

숲에서 식사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고…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지 않아요?

보이는 것을 다 믿지 마세요!

<앵커 멘트>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죠.

오감 중 시각은 뇌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건데요.

하지만, 보이는 걸 과연 고스란히 믿을 수 있을까요?

<리포트>

망치로 손을 맞고 움찔하는 여성.

그런데 맞은 건 진짜 손이 아닌 고무 손인데요.

어떻게 된 거냐고요?

진짜 손은 칸막이 뒤에 숨겨놓고 고무 손을 보이게 놓은 후 두 손을 동시에 간지럽히자 뇌가 고무 손을 자기 손으로 잘못 인식한 겁니다.

이번엔 깜짝 퀴~즈!

검정 유니폼팀 선수들이 공을 몇 번 패스하나 맞춰보세요.

자, 놓치지 말고 따라가세요~!

하나! 둘! 셋!

정답은 14번인데요, 혹시 비키니 입은 여성이 지나가는 건 보셨나요?

전혀 눈치 못 채셨다고요?

혹시 여러분도 이처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고 있는 건 아닌가요?

배고픈 동물들의 몸부림

사람도 참기 힘든 식욕!

동물들은 어떨까요?

<녹취> 알파카 : "아~ 배고파!! 에라 모르겠다. 이거라도 먹고 보자 후다닥~아~ 이제 좀 살겠네~"

<녹취> 아기 : "배고프지?? 이거 진짜 맛있는 건데 너만 주는 거야~"

<녹취> 얼룩말 : "아~ 난 종이나 뜯어야겠다. 오~ 먹을만 한데?"

<녹취> 쥐 : "나도 좀.... 뱃가죽이 등에 붙었어요~ 찍찍"

<녹취> 고양이 : "저리 안 가? 나 혼자 먹기도 모자라거든?"

배고픈 덴 장사가 없는 것 같네요~

휘어지기만 할 줄 알았는데…

송전탑 꼭대기에서 짐을 옮기는 크레인.

무게를 고려해 길이와 각도를 맞추는데요.

일단 무사히 들어올렸고요, 이제 밑으로 내리면 되는데요.

어? 점점 휘어지는 크레인! 뿌지직~ 이거 완전 대형사고인데요.

휘어지기만 할 줄 알았다니 부러져버렸네요.

제철 고구마 오래 보관하려면?

<앵커 멘트>

대표적인 국민 간식인 고구마, 지금이 제철인 고구마는 잘만 보관하면 겨울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중요한 건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겠죠?

<리포트>

평소 고구마를 좋아해 올해도 상자째 사다 놓은 이경자 주부,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경자(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 "작년에 고구마를 두고두고 먹으려고 한 상자를 샀는데 싹도 나고 썩어서 반 이상을 버렸어요."

샀을 때 고구마 상태가 안 좋았다기보다는 보통 보관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은데요.

고구마 제대로 보관하기!

우선 대충 보지 말고 모두 꺼내서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겁니다.

상한 고구마의 상처로 멀쩡한 고구마까지 상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상처가 난 고구마는 아깝게 그냥 버리느냐고요?

<인터뷰> 장연정(요리연구가) : "상처가 난 고구마는 쫀득한 고구마 말랭이로 만들어 드실 수 있는데요,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80도로 예열된 오븐에 50분간 구워 통풍이 잘되는 곳에 2시간 정도 말리면 됩니다."

성한 고구마는 겉흙이 마를 때까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마른 고구마는 상자에 바람이 통하도록 구멍을 낸 다음, 신문지를 깔고 넣어주세요.

이때 고구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뭉쳐 넣어주면 습기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장고 보관은 금물!

고구마는 12도 내외에서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 땐 베란다보다는 현관에 두고 드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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