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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홈런 2방에 3패 ‘NLCS 벼랑 끝’
입력 2013.10.16 (09:31) 수정 2013.10.16 (13:2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26)의 호투로 마련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4차전에서 2-4로 졌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 등 '원투 펀치'를 내세우고도 1∼2차전을 빼앗긴 다저스는 전날 3차전에서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도 승리한다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물론이고 5∼6차전에 다시 그레인키와 커쇼를 앞세워 역전극을 노려볼 만했다.

그러나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리면서 상당한 부담을 안고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앞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0으로 꺾고 1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이틀 전 2차전에서 데이비드 오티스의 극적인 만루포와 제러드 살탈라마키아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거둔 보스턴은 이날 마이크 나폴리의 결승포 한 방을 잘 지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디트로이트를 앞섰다.

◇ NL 챔피언십시리즈(세인트루이스 4-2 다저스)

3차전까지 한 개도 나오지 않던 홈런이 두 방이나 터져 2연패 뒤 2연승으로 전세를 뒤집겠다던 다저스의 야망을 무너뜨렸다.

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다.

희생번트로 내준 1사 2루에서 맷 카펜터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놀라스코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맷 홀리데이에게 왼쪽 스탠드에 박히는 2점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홀리데이는 3차전까지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다저스는 4회말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2루타와 앤드리 이시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A.J.엘리스의 안타로 1점씩을 빼내 2-3으로 추격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선발 놀라스코를 조기에 내리고 대타 스킵 슈마커 카드를 꺼냈지만 유격수 병살타로 잡히면서 추격 기세가 꺾였다.

반대로 7회초 1사 후 투수 세스 매네스를 빼고 대타 셰인 로빈슨을 투입한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로빈슨은 J.P.하월의 2구째 몰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스코어를 4-2로 벌렸다.

다저스는 7회말 닉 푼토가 2루타를 때리고도 투수의 견제구에 횡사하고, 9회 무사 1루에서는 푸이그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등 쫓아갈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 AL 챔피언십시리즈(보스턴 1-0 디트로이트)

0의 행진이 이어지던 7회 나폴리가 균형을 무너뜨렸다.

나폴리는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54㎞짜리 빠른 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고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디트로이트 에이스 벌랜더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호투했으나 이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벌랜더와 어깨 대결을 벌인 보스턴의 존 래키는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산발 4안타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묶고 승리를 따냈다.

디트로이트는 1회 2사 1,3루와 5회 무사 2루, 8회 1사 1,3루 등 절호의 찬스에서 1점도 빼지 못해 영패를 당했다.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고 승리를 지킨 보스턴의 일본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ALCS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이미 2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1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를 올리고 보스턴의 뒷문을 튼튼히 잠그고 있다.
  • 다저스, 홈런 2방에 3패 ‘NLCS 벼랑 끝’
    • 입력 2013-10-16 09:31:38
    • 수정2013-10-16 13:26:10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26)의 호투로 마련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4차전에서 2-4로 졌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 등 '원투 펀치'를 내세우고도 1∼2차전을 빼앗긴 다저스는 전날 3차전에서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도 승리한다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물론이고 5∼6차전에 다시 그레인키와 커쇼를 앞세워 역전극을 노려볼 만했다.

그러나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리면서 상당한 부담을 안고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앞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0으로 꺾고 1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이틀 전 2차전에서 데이비드 오티스의 극적인 만루포와 제러드 살탈라마키아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거둔 보스턴은 이날 마이크 나폴리의 결승포 한 방을 잘 지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디트로이트를 앞섰다.

◇ NL 챔피언십시리즈(세인트루이스 4-2 다저스)

3차전까지 한 개도 나오지 않던 홈런이 두 방이나 터져 2연패 뒤 2연승으로 전세를 뒤집겠다던 다저스의 야망을 무너뜨렸다.

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다.

희생번트로 내준 1사 2루에서 맷 카펜터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놀라스코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맷 홀리데이에게 왼쪽 스탠드에 박히는 2점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홀리데이는 3차전까지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다저스는 4회말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2루타와 앤드리 이시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A.J.엘리스의 안타로 1점씩을 빼내 2-3으로 추격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선발 놀라스코를 조기에 내리고 대타 스킵 슈마커 카드를 꺼냈지만 유격수 병살타로 잡히면서 추격 기세가 꺾였다.

반대로 7회초 1사 후 투수 세스 매네스를 빼고 대타 셰인 로빈슨을 투입한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로빈슨은 J.P.하월의 2구째 몰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스코어를 4-2로 벌렸다.

다저스는 7회말 닉 푼토가 2루타를 때리고도 투수의 견제구에 횡사하고, 9회 무사 1루에서는 푸이그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등 쫓아갈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 AL 챔피언십시리즈(보스턴 1-0 디트로이트)

0의 행진이 이어지던 7회 나폴리가 균형을 무너뜨렸다.

나폴리는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54㎞짜리 빠른 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고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디트로이트 에이스 벌랜더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호투했으나 이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벌랜더와 어깨 대결을 벌인 보스턴의 존 래키는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산발 4안타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묶고 승리를 따냈다.

디트로이트는 1회 2사 1,3루와 5회 무사 2루, 8회 1사 1,3루 등 절호의 찬스에서 1점도 빼지 못해 영패를 당했다.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고 승리를 지킨 보스턴의 일본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ALCS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이미 2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1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를 올리고 보스턴의 뒷문을 튼튼히 잠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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