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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BMW와 유착설’에 곤혹
입력 2013.10.16 (10:12) 수정 2013.10.16 (10:38)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의 대표적 자동차 업체인 BMW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고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을 무산시켰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독일 의회 웹사이트 기록을 보면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은 지난 9일 BMW의 최대 주주 세 명으로부터 69만 유로, 우리돈 약 9억9천만 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이는 올 한해 독일에서 정당 한 곳이 받은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 기부금이 전달된 지 닷새 만인 지난 14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연합 환경장관 회의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안이 독일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야당은 이 기부금이 메르켈 총리와 독일 자동차 업체가 불편하게 가까운 관계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로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 측은, 기부금과 배기가스 규제안 무산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즉각 항변했습니다.
  • 독일 메르켈 총리, ‘BMW와 유착설’에 곤혹
    • 입력 2013-10-16 10:12:17
    • 수정2013-10-16 10:38:06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의 대표적 자동차 업체인 BMW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고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을 무산시켰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독일 의회 웹사이트 기록을 보면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은 지난 9일 BMW의 최대 주주 세 명으로부터 69만 유로, 우리돈 약 9억9천만 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이는 올 한해 독일에서 정당 한 곳이 받은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 기부금이 전달된 지 닷새 만인 지난 14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연합 환경장관 회의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안이 독일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야당은 이 기부금이 메르켈 총리와 독일 자동차 업체가 불편하게 가까운 관계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로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 측은, 기부금과 배기가스 규제안 무산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즉각 항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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