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음악, 시각장애인에겐 ‘그림의 떡’
입력 2013.10.16 (12:32)
수정 2013.10.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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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인터넷은 쇼핑과 은행거래를 하는데 편리한 도구인데요.
하지만 일부 쇼핑몰과 은행들은 여전히 음성 서비스를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조현영씨는 반드시 도우미가 있어야만 장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녹취> "이건 (유통기한) 며칠거에요?"
<녹취> "이거는 10월 16일까지고 저지방 우유는 10월 15일까지."
이런 불편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상품정보를 음성으로 바꿔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품 설명을 선택했는데도 엉뚱한 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영(시각장애인) : "용량이나 가격이나, 아니면 옷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 색상, 길이, 그런 게 그냥 이미지로만 돼있어서..."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앱에는 충분한 음성정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실제 시중은행 앱 9개 가운데 4개,
주요 음악앱 4개 가운데 3개는 시각 장애인들이 전혀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시각장애인) : "접근하기도 힘들고, 듣기는 듣지만 실제적으로 뭐 재생버튼이나 정지버튼 같은 게 전혀 인지는 안되고 있어요."
스마트 시대...
정보통신 이용에 대해서도 장애인 차별을 둘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인터넷은 쇼핑과 은행거래를 하는데 편리한 도구인데요.
하지만 일부 쇼핑몰과 은행들은 여전히 음성 서비스를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조현영씨는 반드시 도우미가 있어야만 장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녹취> "이건 (유통기한) 며칠거에요?"
<녹취> "이거는 10월 16일까지고 저지방 우유는 10월 15일까지."
이런 불편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상품정보를 음성으로 바꿔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품 설명을 선택했는데도 엉뚱한 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영(시각장애인) : "용량이나 가격이나, 아니면 옷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 색상, 길이, 그런 게 그냥 이미지로만 돼있어서..."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앱에는 충분한 음성정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실제 시중은행 앱 9개 가운데 4개,
주요 음악앱 4개 가운데 3개는 시각 장애인들이 전혀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시각장애인) : "접근하기도 힘들고, 듣기는 듣지만 실제적으로 뭐 재생버튼이나 정지버튼 같은 게 전혀 인지는 안되고 있어요."
스마트 시대...
정보통신 이용에 대해서도 장애인 차별을 둘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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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쇼핑·음악, 시각장애인에겐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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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6 12:33:32
- 수정2013-10-16 18:25:40
<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인터넷은 쇼핑과 은행거래를 하는데 편리한 도구인데요.
하지만 일부 쇼핑몰과 은행들은 여전히 음성 서비스를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조현영씨는 반드시 도우미가 있어야만 장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녹취> "이건 (유통기한) 며칠거에요?"
<녹취> "이거는 10월 16일까지고 저지방 우유는 10월 15일까지."
이런 불편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상품정보를 음성으로 바꿔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품 설명을 선택했는데도 엉뚱한 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영(시각장애인) : "용량이나 가격이나, 아니면 옷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 색상, 길이, 그런 게 그냥 이미지로만 돼있어서..."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앱에는 충분한 음성정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실제 시중은행 앱 9개 가운데 4개,
주요 음악앱 4개 가운데 3개는 시각 장애인들이 전혀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시각장애인) : "접근하기도 힘들고, 듣기는 듣지만 실제적으로 뭐 재생버튼이나 정지버튼 같은 게 전혀 인지는 안되고 있어요."
스마트 시대...
정보통신 이용에 대해서도 장애인 차별을 둘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인터넷은 쇼핑과 은행거래를 하는데 편리한 도구인데요.
하지만 일부 쇼핑몰과 은행들은 여전히 음성 서비스를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조현영씨는 반드시 도우미가 있어야만 장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녹취> "이건 (유통기한) 며칠거에요?"
<녹취> "이거는 10월 16일까지고 저지방 우유는 10월 15일까지."
이런 불편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상품정보를 음성으로 바꿔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품 설명을 선택했는데도 엉뚱한 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영(시각장애인) : "용량이나 가격이나, 아니면 옷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 색상, 길이, 그런 게 그냥 이미지로만 돼있어서..."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앱에는 충분한 음성정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실제 시중은행 앱 9개 가운데 4개,
주요 음악앱 4개 가운데 3개는 시각 장애인들이 전혀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시각장애인) : "접근하기도 힘들고, 듣기는 듣지만 실제적으로 뭐 재생버튼이나 정지버튼 같은 게 전혀 인지는 안되고 있어요."
스마트 시대...
정보통신 이용에 대해서도 장애인 차별을 둘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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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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